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
길벗스쿨
글 우리누리
그림 서춘경
고전을 읽기에는 아직 미숙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어려운 한자어들이 득시글 거리고
그렇다고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니 더욱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팽캐치고 있을 수도 없지 않을가 하여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시리즈를 보는 순간 더이상 고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는 아이가 특히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를 즐겨 읽습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국회의원이나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니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고전이라는 것이 전부다 읽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짧막한 설명과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나오니
아이가 쉽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트잇을 하나씩 하나씩 붙여 나갑니다.
듣도보도 못한것은 패스 아는 것은 패스 해가면서 읽어가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책을 구입해 달라고 말합니다.
포박자, 세계사 편력, 아큐정전, 징비록, 무정등


포박자(갈홍)는 죽고 싶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로장생의 비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아이는 자기도 오랫동안 동방삭처럼 살고 싶어서 읽고 싶다고 하네요
세계사편력(네루)은 인도의 정치가인 네루가 딸을 위해서 감옥에서 편지로 세계사를 알려준것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매주 책을 구입하고 권하는 것이 정말 좋고 존경스럽다고 살짝 말해주네요
아큐정전(루쉰)은 중국의 1910년 시대상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내용은 좀 난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읽고 싶어하네요. 엄마도 아직 읽지 못한 책이라서 먼저 읽어보고 싶네요.
징비록(유성룡)은 임진왜란때 재상인 유성룡이 지은책 입니다. 이순신장군이 죽고 자신만이 살아남은 것에 부끄러웠지만
임진왜란의 기록을 남기는 남기는 것이 사명감으로 남아 회고록을 적은 책입니다.
아이는 임진왜란의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일고 싶어하네요.
무정(이광수)은 우리나라의 최초근대소설입니다. 1917년 신문에 연재를 실렸고, 인기는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문체또한 실생황그대로 썼고 "-다."로 끝나는 문장과 "그"라는 3인칭 대명사를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아이는 1910년대의 소설이 어떻게 쓰여져 있는 궁금하다고 하네요.
자기가 싶다고 하고서는 이걸 언제 다 읽지 하면서 한걱정을 합니다.
무조건 구입하는 것은 어렵고 도서관에서 찾아보고 읽을수 있을것 같은면 그때가서 구입하는 것이 늦지
않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책에 대한 욕심은 엄마랑 똑같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