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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영혼의 노래
어니스트 톰슨 시튼 & 줄리아 M. 시튼 지음, 정영서 옮김 / 책과삶 / 2013년 5월
평점 :
인디언 영혼의 노래
책과 삶
어니스트 톰슨 시튼,줄리아 M. 시튼 지음
정영서 옮김
동물에 관련된 책만 내신줄 알았는데 인디언에 관한 책도 있었네요. 시튼 동물기를 한번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인디언 영혼의 노래를 읽고나니 꼭 도전해 보고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전에 읽어던
인디언 관련된 책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주제가 비슷하니 내용도 비슷하려니 하고 읽었지만
다 읽고나서는 인디언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되었구나 싶다.
인디언의 성공의 척도는 "동족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는가?"로 기준을 삼는다. 우리의 성공기준과 많이
다르다. 이타심이야 말로 성공을 하기위한 척도가 된다.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하겠지 집이 넓으면 성공한거야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물질적인것이다. 성공의 방법은 인디언에게 배워야 할것이다.
인디언의 신과 기독교의 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들이 믿고 있는 태양에 대한 숭배는 하느님을 믿는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 태양과 십자가는 동급이라고 볼수 있다. 그들에게는 말이다.
인디언의 12계율을 보면은
1 하나의 위대한 영이 있을 뿐이다.
2 위대한 영의 형상을 만들거나, 그분을 볼 수 있는 존재로 그리지 말라.
3 명예르 건 약속을 지켜라.
4 축제일을 지키고 춤을 배우고 금기사항을 지키고 자기 부족의 관습을 준수하라.
5 부모와 그 윗세대를 공경하고 순종하라
6 살인하지 마라
7 자신이 속한 부족의 최고 기준에 부합하도록 생각과 행동을 정결하게 하라
8 도둑질을 하지 말라
9 많은 재산을 탐내지 말라.
10 독한 술을 입에 대지 말라.
11 청결하라
12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완벽하게 하라.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의 사회에 앞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계율이 아닐까 싶다.
부처님, 하느님, 알라신등 모든 유일신들이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인디언은 병들고 곤경에 처하거나 나이들어 쇠약해진 사람은 누구나 부족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 사람도 젊고 힘 있을 때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기여해기 때문이다. 필리핀 고려장이 나오는 시대이다.
인디언이 아니더라고 인간으로써 그러면 안된다고 다시한번 주지시켜주는 내용이다.
선교사들도 반한 그들만의 매력을 말한다. " 완벽한 위엄을 가진 인디언의 품성은 존경스럽고 매력적이다.
다른 사람들의 악행에 오염되기 전- 특히 사악한 백인들에게 영향을 받아 타락하기 전-진짜 북민
인디언들은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자연상태의 가장 숭고한 종족이다. "
현자들이 본 인디언의 매력을 말한다. "인디언들이 우리의 문명보다 우월한 문명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지 그들은 철을 사용하는데 능숙하지 못했을 뿐이다. "
인디언의 최고 모욕은 그의 용기를 의심하는 것이라고 했다. 요즘은 불의를 보면 참는 세상이다. 나또한
다르지 않으니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 중고남학생들이 모여있으면 자연스럽게 피해서 가는 상황이니
용기는 커녕 숨도 쉬지 못하겠다. 아이들에게는 비겁하게 살지 말라고 하면서 나자신이 그러지 못하니
나의 자신들도 비겁하게 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것은 세상의 모든것에는
배움이 있고 그것이 배울만하것이라면 땅, 하늘 하다못해 오물이라도 배워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