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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시대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다
권희정 지음 / 꿈결 / 2013년 5월
평점 :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꿈결
권희정 지음
책의 화두를 보면은 '나는 왜 이 책을 읽는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나'를 꼭 자문하길 권한다고 했다.
왜 읽을까? 심심하나깐, 눈에 보이니깐, 뭘 얻고 싶어서 읽는 걸까? 하는 고민을 했다. 잘 모르겠다.
꼭 이 책 뿐만 아니라 항상 비슷한 생각을 하곤한다. 일주일에 서너권정도 읽는데 읽기는 하는데 무얼
남겨야 하고 뭘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도서관분류법에 의해 철학쪽은 잘 가지도 않는데 철학자에
관련된 책이다 보니 더욱더 그렇다. 일단 뭘 알기위해서 읽기로 생각했다. 그럼 뭘 알기 위해서인가
책의 소제목에서 가슴을 찌르는 한마디가 있을까 싶어서 읽는다. 그리고 그 안에 나에게 한점을 찍어줄
한줄울 찾기 위해서 읽는다고 말하고 싶다. 누가했는지 모르겠지만 책을 다 알려고 하지마라 그 중에
한줄이라도 기억이 난다면 성공한것이라고 할수 있다고 말이다.
문명의 종말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환경의 변화와 인구변화가 가장큰 문제라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너무 많은 공부를 하는탓과 더 편할려고 하는것이 아닐까 한다. 아주 작은 문제부터
실천하는 것이 종말을 막는 가장 쉬은 방법이다. 재활용할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재활용, 나중에라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예 만들지 않는다. 예를 들어 원자력발전소는 최대한 빨리 봉쇄하는것도 좋을 듯하다.
역사가 예술을 만드는가, 예술이 역사를 만드는가? 지금의 클래식도 그 시대에는 최신유행가요였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장소에 따라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역사가 예술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울산 반구대 앞에 투명댐에 설치된다고 한다. 예술로 그렸다기 보다는 많은 고기를 잡고 싶다는 의미와
자랑의 의미에서 시작한 암각화였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 즉 역사가 예술로 진화하게 된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것이다. 북학의를 쓴 박제가도 청나라를 사랑하고
본받자고 쓴것 같지만 사실 국민을 위해서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벽돌가옥은 무너지는 초가집을
생각했고, 무거운 가마를 드는 국민을 위해 수레를 생각하게 된것이다. 목소리를 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묻히고만 것이다. 지금의 정치도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이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철학 일단 어렵다. 읽은 책도 있다는 것이 일단 자랑스럽다. 제대로 아냐고 물어본다면 부끄럽다.
하지만 일단 맛을보니(표현이 이상한가?) 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