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주세요 - 음식 유래담 학고재 쇳대 3
김은의 지음, 김언희 그림 / 학고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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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기 주세요 - 학고재

김은희 글

김언희 그림

 

엄마 떡볶기로 저녁먹으면 안되요

떡볶기요~ 제발이요~

얘가 왜 이러나 싶어서 딱 잘라서안된다고 했다. 밥이 너무 많으니 안되다고 했다.

우리집은 떡볶기를 자주 해먹는집이다. 일주일에 한번응 꼭 해먹다고 할수 있다.

냉장고에는 떡국떡이 항상 있고, 떡볶기 떡이 10뭉치 이상 냉동실을 차지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할머니는 항상 떡을 한말씩 뽑아서 주신다.

그러면서 하는말 우리가 농사 안 지었으면 어떡해 할려고 했냐고 하신다.

책의 떡볶기 사연을 읽으면서 아이는 침을 흘리지경이다.

여기는 천안.

호두과자와 병천순대가 가까이 있는 곳이다

가까이 산다고 해서 독립기념관을 가지 않는것 처럼, 호두과자도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사먹는다.

따뜻하면서 고소한 그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병천순대를 자주먹는다. 가까이 있는것도 이유겠지만 맛이 없다면 가지 않앗을 것이다.

병천에는 정말 많은 순대국집이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다녀봐도 우리가 다니는집만큼 못한것 같아서

우리만의 단골집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순대를 만든 것이 백암장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히고 재미있었다.

식객이라는 만화책에서도 순대만화가 나오는데 새삼 생각이 났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순대국 먹고 싶다가 한도 끝도 없이 나온다.

급기야 책을 뺏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책을 보면서 아이는 떡볶기와 아구찜을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른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음식인데다가 저녁때라서 일까요 먹고 싶다 먹고 싶다 합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책을 읽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평소에 요리사가 되고 싶어했는데

책을 보면서 자기도 이런책을 쓰고 싶다고 한다.

언니가 글을 쓰고 자기는 그림을 그리고 또 만들어 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뒷장에 메뉴와 만드는 방법에대해서 나오는데 정확한 계량과 양념이 나와 있지 않아서

아이가 많이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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