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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권태성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
그에게 보내는 내 마음의 편지
책보세
권태성 글, 그림
노무현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 었어? 글쎄다.
그럼 지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이었잖아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은 나쁜 대통령이야? 글쎄다.
제대로 된 답을 해줄수가 없었다. 정치적인 발언이 어색해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몰라서 아니다.
그저 아이에게 선입견을 심어주지 않을까 였다. 엄마의 생각을 아이의 생각이냥 머리속에 자리잡을까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또 다른 마음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누가 좋고 나쁘다라고 편가르기도 웃기고
내손으로 뽑은 사람들을 나쁘다 좋다 라고 하기보다는 일단 좀 믿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 크다.
밉다. 싫다. 이런말보다 참 무책임하다였다. 처음 뉴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라는
말를 듣고 내가 했던 말이자 마음이었다. 어째되었던 간에 해결을 봤어야 되는 건 아닐까 였다. 벌금을
내든 감옥에 가든 욕을 먹든 말이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 이렇게 유약한 사람이었나 싶어서 내 표가
아깝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며칠동안의 장례기간동안 뉴스를 보는 내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눈물이 그치지 않고 뉴스에 나오면 나오는 대로 울었다. 가끔 속이 시원할정도 펑펑 울기도 하고
또 주루룩 눈물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저 멍하니 뉴스를 지켜 보기도 했다.
무엇이 이렇게 나를 울게 만들었을가 생각을 했다. 사실 잘 모르겠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는 지극히 낮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눈물을 자극하는 무언가 있었다. 얼마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때는 한번도 울지 않았으니 무언가 틀리긴 틀렸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눈물이 핑도는 장면이 있었다.
꿈이... 있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돈이 없어도, 좀 힘이 없어도 좋은 학교를 나오지 못했어도
눈물이 핑도자 그래 울자 했습니다. 눈물을 많이 흘리면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하니 말이다. 읽으면서
눈물이 흐를만큼은 아니었지만 코를 훌쩍이게 되더군요.
그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이었지 하면서 지금의 대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굴 뽑아야 할까 였습이다. 표가 아깝지 않게 해야겠다. 전에 선관위에서 나온 사람이 말하더군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선거란 것은 그나마 괜찮은 사람을 뽑는 거라고 여러명의 후보중에
이사람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하고 나중에 남는 사람을 뽑는 거라고 그러면 제일 후회가
적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제일 괜찮은 대통령을 뽑아보자 생각해 봅니다.
믿어보자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