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눈의 한국혼 헐버트
김동진 지음 / 참좋은친구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파란눈의 한국혼 헐버트

참좋은친구

김동진 지음

 

책표지를 보면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황제의 밀사 라는 말이 가슴 깊숙히 와 닿네요.

전에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헐버트에 관련된 책을 설명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크게 기억이 나질 않지만 우리나라 한글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마침표와

띄어쓰기를 제시한분이 바로 헐버트라고 하더군요.  이 작으마한 사실로 헐버트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았는데 이제서야 만났네요. 보면 볼수로 정말 뼛속까지 한국인이구나 라는 느낌이 강렬한게

다가옵네요. 독립운동가로, 선교사로, 교육자, 한글학자, 역사학자, 언론인으로써의 생을 한번

너무나 잘 나타낸 책이네요.

 

1886년 7월 육영공원의 교사가 되려고 한국에 발을 들였다. 여기부터 고종과 인연은 시작된다.

수업시간에도 고종이 참관하기도 했단다. 을미사변이후에는 외국인이라는 이점을 노려 고종이

잠자는 침전에서 불침번을 설정도로 헐버트를 믿었던것 같다. 헤이그 특사를 받기도 했다. 또다른

특사는 바로 내탕금에 대한 것이다. 고종이 중국덕화은행에 맡긴 금액을 고종도 모르게 일본이

찾아간 사실을 알고 헐버트는 자기가 죽기전까지 그 돈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헐버트가 한국학생들의 교육수준은 자기사 생각했던 것과 다른게 낮았다고 한다 교사양성을

위해서 가르치는 학생들도 거의 기초적인 교육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한글에 대해서는 사나흘만에 글을 익히고 일주일만에 읽을수 있는 음성언어로서 아주 특별한

글을 가졌지만 천대시하는 것에 못마땅해 했다. 조선에 온지 3년만에 지리, 천체, 각국의 정부형태,

풍습등을 한글로 쓴 사민필지를 발표했다. 일본이 판매 금지시키기 전까지 최고의 한글교과서였다.

헐버트는 (한국평론)에 '한글은 대중 의사소통의 매체로서 영어보다 우수하다'라고 국제적으로 소개

한적도 있다.

 

미국사람에도 불구하고 헐버트는 미국에게 한국이 위험할때 도와주기로 한 조미수호통상조약 정신을

위배했다며 '지금이라도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한국에 교육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라고 호소했다.

헐버트의 한국인의 교육의 필요성을 일갈한 말이다. 또 루즈벨트 대통령은  조미수호통상조약에 의거

미국의 도우을 호소한 고종황제의 요청을 거절한, 정식을 조약을 맺은 친구의 나라 한국을 배신한 사람이다'

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회고록을 보면 (은둔의 나라)저자인 그리피스에 대해서 조선에 와보지 않고 일본사람의 말만  듣고 쓴

책은 진정한 조선과 조선사람의 모습을 담을수 없다'고 기록한다. 조선의 대변인이라고 해서 전혀

손색없는 행동이었다. 또 헐버트는(하퍼스)에 세계적인 조선의 발명품을 기술한 내용도 있다.  이동식

금속활자, 거북선, 현수교, 폭탄, 소리글자 한글이다.

 

헐버트의 한은 아직도 남아있다. 한국의 통일과 고종의 내탕금을 찾아오라는 소명을 받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내탕금에 대한 서류는 고문서실에 먼지와 함께 있고, 통일에 대한 노력을 쉽사리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헐버트의 한 만이 있겠냐만 어찌보면 우리나라와 뼈와 피가 통하는 민족도 아닌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사실만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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