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거야 꿈공작소 16
황위친 글.그림, 남은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다 내거야! 

 아름다운 사람들

글, 그림 황위친

옮긴이 남은숙

 

막내를 키우다 보니 나 자신도 모르게 큰애들에게 양보를 원하게 됩니다.

그래야 아이가 울지 않으니깐요. 큰애들 키우면서는 서로 싸우고 니꺼 내꺼 자연스럽게 가르게

만들었던것 같은데 나이차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막내 편만 들게 됩니다.

그러니 배우는 말도 이건 다 태준이꺼야 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끈 이쁜것도 태준이꺼

맛있는 음식도 태준이꺼

엄마도 태준이꺼

아빠도 태준이꺼

이불도 태준이꺼

책도 태준이꺼

특히 과자나 이쁜것 안아주것은 모두 태준이꺼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큰애들이 막내랑 놀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니면 꺼내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놀고  보여주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태준아 이책을 보면서 우리 언니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아직 뭘 읽을지 모르니 무조건 응합니다.

털북숭이 곰 대신 태준이라는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숲 속 나라에 덩치 크고 힘센 태준이 곰이 살고 있었어요.

태준이 곰이 제일 좋아하는 말은 바로......

"이건 내 거야!"

"이건 내 거야!"

"이건 내 거야!"

"이건 내 거야!"

"이건 내 거야!"

"이건 내 거야!"

....

.

 

읽고 났는데도 잘 모르더라고요. 아이는 알아듣지 못한다고 생각할때라도 설명해주면 이해한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차근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태준이 곰이 나 "이건 내 거야!"  하닊난 친구들이 없어졌잖아 그렇지만 태준이 곰이

친구들과 나누어 먹자 친구들이 찾아왔잖아.

태준이도 언니들하고 나누어서 먹어~ 하니깐 씩씩하게 "응" 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자꾸 반복하면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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