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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아름다운 사람들
아사노 아츠코 (청소년문학 작가)외 지음
슈후노토모샤 엮음
책을 읽는 내내 한부분만이 생각이 났습니다.
내아이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부분이었다.
5학년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글 한줄한줄이 비수를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또 엄마의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참 무지하고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순간의 욱하는 심정으로 여전히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제가 참 부끄럽고 바보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책의 모든부분이 나의 모습과 같다고 할수 없고 또 책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면 좋겠지만
어느 책에서 본듯한것 같은데 책의 10%만 이해하면 성공이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설문조사 하나 하나. 대답 하나 하나가 나를 겨냥하는 것 같았습니다.
- 이건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니?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 무서운 눈으로 째려본다.
- 뭘 부탁하면 알았어, 지금 한다고 라는 대답만 하고 잘 해주지 않는다.
- 잘 이야기하다가도 뭐가 하나 마음에 안들면 시끄럽다고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하며 상대방을
화나게 만드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혼을 내면 쿵쿵거리는 거친 걸음으로 자기 방에 들어가버린다.
저는 당연히 아이가 방항한 것처럼 똑같이 화를 낸다 입니다.
아마 왠만한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아야지 하면서도 순간 욱하는것을 참지 못합니다.
그곳에서 벗어나려고도 하지만 이게 참고참고 참고또 참고 나중에는 터지도 맙니다.
그래도 그때 그때 뭐라고하면 말면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으니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