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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
김해원 지음, 정민아 그림, 권오영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
해와나무
김해원 글
정민아 그림
권오영 감수
처음나라가 생긴이야기를 읽다가 아이가 실망한 표정을 지읍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고려편을 보고서 실망을 했답니다. 왜에? 하고 물으니
우리나라의 사람이 아니라 당나라의 사람이 고려를 만든것이라서 아쉽답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잠깐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저는 학교 다닐때 단일민족 단일민족이라는 이야기를 머리에 세뇌가 되도록 배워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문화가족도 많고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서 일도 많이 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단일민족이라는 말을 쓰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말투속에서 단일민족이라는 느낌이듭니다.
또 책의 이야기중 오줌을 누워서 바다가 출렁이는 꿈을 동생에게 파는 글을 읽고서
신라의 김유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며 옛날의 전설을 비슷한가보다 합니다.
어른이 봐도 똑같다는 생각이 드니 아이도 느끼는가 봅니다.



신화로 역사 읽기에서는
왕건 신화는 어떻게 전해져 내려오나? 라는 퀴즈같은 형식으로 궁금함을 풀수 있어서 좋았다.
또 건국신화로 알수 없는 각 나라별의 특징을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평소에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라 특별히 걱정하지 않고 샀다.
그런데 역시나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가 사줄맛이 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