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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꽃피다 - 결혼 후 다시 시작하는 여자의 인생 꿈 찾기
요시타케 데루코 지음, 유인경 옮김 / 큰나무 / 2012년 7월
평점 :
아내 꽃피다
큰나무
요시타케 데루코 지음
유인경 옮김
결혼한지 12년차 일찌 결혼탓일까 아직 젊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이는 셋 바쁘다 바쁘다 입에 달고 사는 통에 여유시간 있었으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제목부터 참 이쁘다. 아내 꽃피다.
아내로 산지 12년 내 이름으로 된 종이 쪼가리 하나가 없다.
아내, 누구아이의 엄마. 며느리, 딸등등



최근에 부업을 시작을 했다.
아이를 셋을 낳고 부터는 무슨일이 생기든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돈 들어갈데도 없는데 아이가 아직 어리니 어린이 집에 보내기도 그런데
자꾸만 바깥의 꿈을 꾸게 되었다. 바라고 생각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부업을 시작하면서 꿈이 생겼다. 내 이름으로 된 통장에 돈이 찍히기 시작했고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이 느껴졌다.
사실 그리 답답하게 산것은 아니다.
결혼후 취미삼아 십자수, 리본아트, 책, 비즈공예에 별별의 강의 들을 들으러 다녔다.
그러던 중에 독서동아리를 알게 되었고 5년정도 매주 화요일이면 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렇지만 왠지 시간낭비하는 것 같은 돈을 벌어야 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질 못했던것은 사실이었다.
작은돈이지만 매달 들어오는 돈이 생기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화장도 하고, 옷도 좀 사고, 아이들 통장에 돈도 넣어주고 대출금도 갚으라고 하고 (아직)
신이 난다. 세상사는 재미가 이리도 좋은줄 몰랐다.
남편에게도 당당하게 청소도 부탁하고 외출할일이 있으면 한껏 꾸미며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조절이 필요한것은 사실이다. 무조건적으로 나 좋은일을 한다는 것은
누구가의 희생이 필요한것이다. 여지껏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희생을 했다면
이제는 서로서로가 양보하고 도움을 주어야 할것이다.

책을 보면 직장생황을 시작했지만 제대로된 조절이 되지 않아서
나는 직장생활이 맞지 않나보다. 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나도 돈번다고 큰소리를 치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자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변화인데 나에게는 바다의 해일이 덮쳐오는 것 같은 큰 변화가 생겼다.
많은 도움을 주는 남편과 아이게게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