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2 - 신비한 당나귀를 만나다! ㅣ 456 Book 클럽
재닛 폭슬리 지음, 스티브 웰스 그림, 고수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2 신비한 당나귀를 만나다!
시공주니어
재닛 폭슬리 글,
스티브 웰스 그림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처음부분은 읽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가 무슨 소리인지 무얼 말하려는지 모르겠더군요.
아이가 선택한 책이니 아이만 읽으면 되지 하는 마음에 한켠에 밀어두었는데
이게 말이죠 책표지부터 시선을 끌게 만듭니다. 노란색에 먼클 트록이라는 제콕이 큼지막하게 써있으니
시선이 안갈야 안갈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틀린가 봅니다.
자기가 골랐으니 더 할말도 없지만 재미있게 읽습니다.
앉아서 읽다가 밥먹고 나서 읽고 또 서서 읽고 학교 가기전에 읽고 갔다와서 또 읽고 뭐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큼 읽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엄마가 궁금해 안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뭐 쪼그만 거인이 나오고 그 거인이 거인세계에서 살아가는 방법이 나오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의외로 화산에 대해서 제세히 알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보면서 엄마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 댑니다.
엄마는 화산 봤어?
엄마는 산에 올라가본적 있어?
우리주변에도 화산이 폭발할것 같은 산이 있어?
주말에 하는 서프라이즈에서 보면 일본 후지산에 폭발할수도 있다고 했는데 책에 나오는데로 현상이 일어나나?
그러면 백두산도 폭발할수 있어?
얼마전에 유럽쪽에 화산재가 날린다고 해서 비행기가 날지 못한다고 했는데 폭발한거야?



질문에 일일이 대답을 해줄수 없을만큼 어려운 질문부터 쓸데없는 듯한 질문까지 폭풍질문을합니다.
다시보기 해서 서프라지으도 봤고요.
또 같이 책을 보면서 이런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 구나 했습니다.
그러고는 아이가 다시 질문을 쏟아냅니다.
나도 용 가지고 싶다.
나도 화선폭발하는 곳에 가고 싶다.
나도 거인하고 만나서 친국되고 싶다.
결론은 이런 책을 쓰고 싶다고 하네요.
역시나 작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결론이 이쪽으로 나네요.
그런데 요즘 꿈이 좀 바뀌고 있어요 커가면서 아는 것도 많아지니 요즘은
모델, 페이스 페인팅, 발레 등등 다양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