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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호텔 - 초등 6학년 1학기 국어(가) 수록도서 ㅣ 생각숲 상상바다 3
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6월
평점 :
생각숲 상상바다 03 우주 호텔
해와 나무
유순희 글
오승민 그림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지는 읽어보신 분들을 알듯합니다.
책에서 뉴스에서 너무나 많이 나온 이야기인지라 아이들도 좀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드나봅니다.
그래도 삶의 의지를 놓지 않고 아이의 안부가 궁금하고
나이가 궁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더 안쓰러워 보입니다.



아이는우주 호텔이라는 제목을 읽고서는 약간의 판타지를 생각했것 같습니다.
도리어 읽고서는 실망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입니다.
그래서 아이랑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왜? 얼굴을 그래? 재미없어?
응. (입술을 빼죽대며)
왜?
증조할머니도 생각나고 할머니가 혼자 사는 것도 안쓰럽고 종이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싸우는 모습도 안쓰러워..
너 안쓰럽다는 말이 뭔지 알아?
불쌍하는 말 아닌가?


사실 저도 딱히 안쓰럽다의 정의를 내릴수 없기에 말문이 막혔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상대방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볼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한자를 좀 배웠다고 측은지심을 한글자 한글자 풀이해서 말해주니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합니다.
너는 우주호텔은 가고 싶지 않아?
가고 싶기도 하지만 할머니한테 양보할라고
나까지 가면 왠지 좁을 것 같아. 내가 뚱뚱해서.
너 안뚱뚱해 진짜루
괜히 뚱뚱한걸로 이야기가 세서 한참동안 살이야기만 했네요.
그리고 아이가 할머니에게 친구가 생겨서 참 다행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