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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 - 거리의 아이 최성봉,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최성봉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무조건살아 단 한번의 삶이니까
문학동네
최성봉 지음
지옥을 다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니
더 가슴이 아프고 순간 순간 울컥하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다 잡고 읽어야 하는 것이
많았다. 그래도 도망칠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노래.
나는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려서 학교에서 합창단을 뽑는다는 말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떨어진 기억 하나만으로 나는 노래를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고 그저 듣는 것으로
만족하다 살기 바쁘고 결혼하고 아이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는 멀어졌다.
무슨 재미로 살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 생각해보면 나를 위로해주고 사랑해 주었던 것은
책이었다. 다행으로 이책을 만나기까지 하지 않았나 싶다.
코리아 갓 텔렌트를 보았다. 최성봉님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 것도 보았다.
그저 그랬다.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이런데 노래를 부르러 나왔나 싶었지만
이제 생각해 보면 내가 대충봤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에 관심이 없었으니깐
사연이 있어서 일까 나중에 나와서 노래를 부를 때는 가슴이 저미는 듯한 느낌이었다.
상대방의 사연을 알아서 일까 노래의 한마디 한마디가 심장을 떨리게 한다.
책을 보면 고아원에서 길바닥에서 하다못해 마약에 강간까지 겪는 치가떨리는 시간
그리고 2등로 코리아 갓 텔렌트까지 올랐을 사연.
그리고 아직도 전단지를 돌리고 노동현장까지 했다는 사실이 아직 쉽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어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동정하지 말고 응원을 해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티브이에서도 나와 강연까지 하는 걸 보면 사람들이 무섭지 않는것 같다.
열심히 살아왔고 또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
최성봉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