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의 사도세자 이맹희
이용우 지음 / 평민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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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의 사도세자 이맹희

평민사

이용우 지음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남편이었다.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은 아버님에서

제대로 된 말 한마디 안하는 사람이었다. 처음에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었다.

결혼을 하고 한가정의 가장이 되었는데도 남편은 아버님 앞에서 고개한번 제대로 들지 않고

말한마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저 네로 모든것이 상황종료였다.

그러던차에 아이들에 책으로 영조에 관련된 동화를 읽게 되었고 그것의 발전단계로 성인이

보는 책으로 옮겨 갔다. 그것을 보고 나서 남편이 사도세자 같은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다.

성군의 영조그늘에 있다보니 아무리 잘해도 영조를 뛰어 넘을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자격지심이 들었을 테고 또 그러는 아들을 못마땅해 했을 것이다.

남편의 아버지는 국민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십몇년동안 동네 반장에서 통장으로

통장에서 동장으로 거기다 통장협의회장까지 올라가신분이다.

그러다보니 남편은 대학까지 나왔지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듯 보였다.

왠지 기가 죽어보였고 말한마디도 하지못했다.

예를 들으면 셋째의 이름도 자기가 정해놓은 것이 있으면서 아버지가 **으로 해라고 하자

네 하고 끝이었다. 옆에 있던 내가 얼마나 화가 났을지는 혜경궁홍씨가 알아줄지 모르겠다.

삼성가의 적장자 이맹희

아버지의 그늘에서 자라지 못하는 새끼 소나무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잡초에 지나지 않는다 하여 뽑아버리려고 한다.

납치와 이상한 정신병과 각종음해로 멀정한 사람도 사람구실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린다.

본인은 내가 왜 피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피하고 도망다녀야 하는 이유도 모르고 도망을 다닌다.

돈밭인 삼성가에서 허름한 노숙자처럼 다니는 이맹희씨가 동생인 이건희에게 재산상속소송을

건것은 어쩌면 이병철회장이 없기에 가능한것같다.

만일 아직도 정정하게 있었다만 아직도 수면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물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않고 숨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설명하는 글이 아니라 스토리로 쓰여진 글이라서 여자가 읽기에서 또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수

있었다. 그저 남의집 재산싸움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었다.

문득 티브이에서 이건희 회장이 그 사람은 장남으로 제사한번 한적 없고 찾아온적도 없고 재산을

나누어 줄 필요가 없다고 했던 인터뷰가 떠오른다.

돈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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