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련화
손승휘 지음 / 황금책방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한련화

황금책방

손승휘 장편소설

 

여기는 천안 목천 독립기념관에 지척에 있는 동네이다.

유관순 기념관에 지척에 있는 동네이다.

이곳에 산지도 벌써 6년이 흐르고 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유치원이며 초등학교며 계속하여 매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있다.

그렇다고 나랑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의 행사일환으로 아니면 초등학교 체험학습방문으로

방문하고 있다.

한번도 안간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건것이 언제 인가 싶다.

가도 분수 근처에 가서 물놀이하고. 김밥먹고. 아니면 그림그리고 대회에 참가하고 캠핑하러가고

아니면 독립기념관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게 뱅뱅돌다가 나오곤 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부끄러웠다.

이렇게 가까운곳에 독립기념관이나 유관순 기념관 안간 나도 부끄럽고

또 꽃다운 어린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것도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럽다.

나는 뭘하고 살았나 싶었다. 정말로 가슴이 뜨거운일을 했던가 싶어서 더 부끄러웠다.

촛불집회나 소고기 반대운동했을 때 고등학생이 참가하여 경찰들이 학교까지 찾아갔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고등학생이 뭘 알아서 그런 행동을 했을 까 했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5.18민주화운동이나 3.1운동 모두 청소년들이 나와서 움직인것 아닌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이 얼마나 컸으면 아이들이 나서서서 3.1운동을 했겠는가

책을 읽으며서 아는 지명들이 나왔을때 너무나 떨렸다.

내가 그런 역사적인 장면속에 들어와 있는 있는것 같아서 겁까지 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 내가 속해 있었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하게 되었다.

아마 나는 어딘가 숨어 있으면 그냥 시집이나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1운동을 할만큼을 강단도 없을 것 같고 또 그런 모진고문을 버티어 가면서 살아갈 자신도 없다.

너무나 무감각하게 3.1운동을 지나쳐 왔다

3.1절이 다가오면 동네 앞에 차들이 꽉 막혀서 옴짝 달싹 못한다고 신경질을 냈던 내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요번 주말에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기념관에 꼭 찾아가봐야겠다 생각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책을 읽고 나니 새로운 시선으로 그것들이 다가오겠지요.

아이들에게 해줄말이 많을것 같다.

 

 이꽃이 한련화네요.  책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봤네요.

평소에 나름 흔하게 보던 꽃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어디선가 개구리가 나타날것 같은 잎모양보고서 웃었는데 속에 이런 뜻이 숨어 있었네요..

 

한련화. 마른 땅에 피어나는 연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트로이 전사들이 흘린 피에서

자라난다는 전설을 가진 꽃. 팍팍한 땅을 뚫고 나와 핏방울같이 작고 빨간 꽃을 맺는

이 꽃의 꽃말은,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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