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달라고 소리쳐!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3
박현숙 지음, 엄지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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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달라고 소리쳐

살림어린이

박현숙 글

엄지연 그림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책까지 읽어야 하는군요.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선 학교폭력 글짓기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서 첨부까지 해 가면서 글을 쓰더군요.

원고지 20장.. (사실 글쓰는것보다 원고지 쓰는 법이 헷갈려서 더 힘들더군요.)

평소에 글쓰는 것을 좋아하니 여지없이 아이가 쓰게 되었고

그글로 인하여 우리집에는 피바람까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강풍이 불게 되었습니다.

원고지 글짓기의 주 내용이 동생의 폭력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많아서 입니다.

작은 아이는 3학년 아직 뭣도 모를때지만

언니는 5학년 언니친구들이 뭐라고 하면 발부터 올라가고 소리도 지릅니다. (남자한테만)

하지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소용이 없다나요.

그래서 작은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오빠들이 민서동생이다 라고 말하면 놀리는것 같아서 화가 난다면서 소리를 지르는거라고 합니다.

큰애는 그 내용을 학교폭력 글짓기에 고스란히 적었고

선생님은 저에게 전화를 하여 실제로 이런 일이 있느냐

작은아이가 폭력적이냐 하면서 한참동안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그런 학교폭력은 아니없지만 어쨌든 내아이에 대해서

다시금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큰아이는 선생님에게 뽑혀서 시대회에 나간다고 하네요.

이걸 좋아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일단은 작은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오빠들에게 그러지말라고

오빠들이 봐줘서 그렇지 화나면 너 맞을 수도 있다고요  그리고 상대방이 괴롭힘을 당하는 거라 생각하고

선생님에게 일를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이게 제대로 된 대체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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