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가 들려주는 자원곤충 이야기
자음과 모음
글 현영식
책머리부분을 읽으면서 곤충에 대한 선입견으로 모조리 해충으로 몰아붙였던 기억이 난다.
무조건 해충이라 불렀던 다른 곤충들에게 먼저 사과먼저 해야겠다.
교과서 연계라고 써있어서 초등부터 중등까지 모두 봐도 좋은책이다.



파브라가 9일간 같이 다니면서 여행을 다니는 형식이다.
어렵지 않게 대화하는 형식도 많고 그저 입에만 담아봤던 이름들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또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아이는 책의 내용보다는 만화를 기준으로 보아서 약간 속이 상했지만
그래도 책의 내용을 아주 잘 표현되어 있어서 뭐라고 할수 도 없었다.
잠자리, 파리, 장수풍뎅이, 굼벵이 등등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다.
책의 표지에 자원곤충이라고 쓰여 있는것을 보고는 아이가 이게 뭐냐고 물었다.
나도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만다.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간 사이 책을 살펴보니 무슨 뜻이 알수 있었다.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었다.
곤충의 모습을 보고서 사람들이 무언가 개발을 할때 도움을 받고 또 관찰하고
개발하여 더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고 말이다.
너무 어렵게만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곤충이나 동물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생체모방 공학이라고 하는데 이런것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주었다.
파브르가 아주 잘 설명되어져 있어서 아이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대신 이 부분을 읽어보라
라고 포스트잇을 붙여 보여주었더니 더욱 쉽사리 이해하는듯하다.
파브르에 연대기를 보면서 파브르 곤충기책을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니 일단은 성공인듯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책의 삽화나 사진들이 컬러감이 있게 했으면 아이들이 보기에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