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다 삼촌 느림보 그림책 38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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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 삼촌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저는 아직도 외국인의 대한 무서움이 좀 있나봅니다.

저희 동네는 약간 시골동네이고 거기다 공장단지들이 많이 있다보니깐 외국인들이 동네사람들보다

더 많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밤에 만나면 겁부터 나니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면서도 많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찬다삼촌은 외국인입니다.

전에는 다문화가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 책은 외국인 노동자가 자기 집에서

동거를 하면서 자기의 외로움을 같이 나누는 친구같은 존재로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꼬마는 자기가 외로움이 너무나 컸기에

자꾸만 묻습니다. 찬다삼촌 가냐고요..

처음에는 책이 잘 못되었는줄 알았아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유가 있구나 하는 맘에 절로 생겨납니다.

같이 둘러않아서 먹을 수 있는 식구가 생기고

또 외로움을 같이 나눌수 있는 곰돌이를 빌려줄수 있는 마음까지

애정에 굶주린 아이에서 볼수 있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책 안쪽에 찬다삼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되어져 있어서 그냥 책을 읽어버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랑 같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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