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아, 연아! 높이높이 날아라 ㅣ 고인돌 그림책 13
이호철 글, 임연기 그림 / 고인돌 / 2011년 11월
평점 :
연아, 연아! 높이높이 날아라
이호철 글
임연기 그림
고인돌
고인돌 그림책 시리즈는 처음 읽어봅니다.
정신 심란하게 여기저기 글이 쓰져 있느 것이 아니라 정리정돈하듯이 박스안에 쓰여져 있어서 맘에 드네요...
유아를 위한 책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큰코 다칠 책입니다. 저학년이 보아도 고학년이 보아도
우숩지 않는 즐거운 책이 었네요. (연의 정보도 많고요)


거기다 임연기님의 그림이 너무나 재미있어요 아이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들인듯한 그림이 재미있어요.
주인공듯한 아이의 장난가득 심술가듯 기대가득한 표정이 정말로 압권입니다.
색감도 너무 화려하지 않고 그렇다고 수수하지도 않고 눈이 피로하지 않는 정도의
적당한 색감도 맘에 쏙 듭니다..


아이랑 연을 언제 만들어 봤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가 일곱살때 유치원 민속놀이 축제때 연과 얼래를 선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욕심이나서 하나 더 집어 왔는데...
할어버지와 열심이 만들어 높았는데 사촌동생이 부서뜨려서 아이가 울었던 기억도 동시에 납니다.
하나 더 있던 연 만들기 diy는 어딘가에 잘 두었다 어딘가에 쳐 박혀서 찾아내지 못하고 있네요.


이 책을 보더니 아이가 몇년전에 유치원에서 받았던 연을 기억내어서 어디있느냐고 물어봅니다.
몰라 어딘가에 있을 거야 했더니 온집안 다 뒤지고 다닙니다.
찾아내지는 못했고요 그래서 문구점에 가서 연을 구입해서 날릴예정이니다.
예전에는 할어버지나 아버지가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데 요즌 아버지는 만들줄 모르고
할어버지는 따로 사니 별 도리없이 엄마가 만들어서 날려 주어야 겠네요.
잘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만들랍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연의 종류가 어떤것이 있지 하면서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나서 인터넷검색으로 찾아보니 가오리연 방패연 말고도 엄청 많은 연들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따로 자기가 개발해서 만들 연들이 많아서 이름은 자기가 만들어 짓기 나름이더라구요..
그리고 치마연 박쥐연들 같이 이름이 특이한 것도 많았네요..
연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것으로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삼국사기”에 신라 진덕여왕 원년(서기647년)에 김유신 장군이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연을 사용하였으며, “동국세시기”에서는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이(서기1351년) 탐라(현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던 몽고인들의 반란을 정벌할 때 연을 사용하여 성안을 정찰하고 갈대 씨를 뿌린 후에 갈대가 무성하게 자란 후 불을 질러 섬을 점령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충무공전술비연을 제작하여 섬과 섬, 섬과 육지 등을 서로 연락하는 통신수단 및 작전을 지시하는 전술신호와 암호수단으로 사용한 예를 볼 때 우리는 더 한층 우리 겨레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후, 영조대왕 때(1724년)에는 궁안에서 청·홍으로 편을 나누어 연을 날렸으며 동네마다 백성들의 화합을 위해 연날리기를 적극 장려한 바, 농한기 때인 음력 12월부터 연 날리기를 시작하여, 그 절정인 정월 대보름날에 “액막이연”을 날려보냄으로써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연 날리기를 끝으로 농사준비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 민족 고유의 연 날리기는, 조선시대 말 일본의 우리 민속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금지하였으며, 또한 6.25동란 등으로 인해 연날리기는 우리 민속놀이로서의 명맥이 거의 사라져 갔으나, 자유당 시절 민족정신을 계승하자는 정부의 정책으로 연날리기를 적극 장려하고, 연 관련 기능 보유자들을 수소문하여 광복후(1954년) 처음으로 연날리기 대회를 열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날리기를 잘 하는법과 종류 cutedrum) 검색해서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