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먹지 마세요! 두레아이들 생태 읽기 3
루비 로스 글.그림, 천샘 옮김 / 두레아이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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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먹지 마세요

루비 로스 글 그림

천샘 옮김

두레 아이들

 

 요즘 부쩍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뉴스나 검색거리가 많을 때 인것 같아요.

이효리가 채식주의를 하기로 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고 하는 것도 뉴스이고

또 가죽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고 누리꾼들이 난리 난리를 피는 것도 뉴스인 세상이다.

 세상이 채식주의자들에 뉴스로 돌아가다보니 자연스레 이런 책도 나왔다 싶다.

연령을 몇살이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읽었다.

동화책이다 보닌 아무래도 유치원을 기준이겠지 하면서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읽혔다.

 

약하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제목은 굉장히 강렬하고 손이 먼저 가게 만들어 놓고선 정작

내용은 어떤 의미에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난해한듯 하다.

내가 너무 눈높이를 높혀서 본 탓일까?

책은 저자의 소개로 시작된다. 2003년부터 완전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다는 루비 로스

 

"진실로 인간은 동물의 왕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잔인성이 동물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의죽음을 통하여 살아가는 살아 있는 묘지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계속 묻는다. 한장 넘어가면 한장 꼴로 설명해줘야 했다.

왜 우리에 가두어서 키워야 하냐? 우리가 먹는 닭도 저런 닭을 먹는 것이냐? 계란도 저런 닭에서 나오는 것이냐?

그리고는 황선미님의 마당나온 암탉이 생각이 난다고 한다.

돼지가 더러운 동물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었나봐 하면서 읽으면서 엄마 들으라면 소리를 지릅니다.

그런데 저는 책이 약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녁에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지만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아이들이 아무런 거부감없이 먹었거든요.

너무 잔인하고 경각심을 일으킬정도도 아니지만 이렇게 아이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고기를 먹어도 되는 것은

책으로써 제목으로써도 너무나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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