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옷장 아이스토리빌 10
이미애 지음, 원유미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마법의 옷장

이미애 글

원유미 그림

밝은 미래

 

한편의 작품을 잘 읽은 느낌입니다.

원유미 그림은 이미 알고 있어서 그림은 역시 좋겠구나 했지만 내용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책이 제법 두껍고 보는 이들도 초등 고학년을 기준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물론 꼭 고학년만 보고, 저학년만 보는 기분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수준은 자기가 잘 알고 엄마가 알고 있거든요..



아이는 끝도 없이 읽어 댑니다.  옷갈아입으면서 칫솔질하면서, 잠옷입으면서, 화장실에서, 자면서 까지요.

그러더니 금방 읽어 냅니다. 그러다니 다시 처음부터 읽어냅니다.



지금 우리 아이의 심정과 제대로 맞느것 같습니다.

뚱뚱하지는 않지만 재작년만 해도 통통했고, 그러더니 초콜릿, 비계에 닭껍데기는 절대로 먹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그때는 키도 작아서 더 신경을 쓰였답니다.

엄마의 눈에는 이쁘고 작으마하고, 통통하니 귀엽지만 아이의 눈에는 그것이 아니었다 봅니다.

그래도 지금은 키가 커져서 그런가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보통의 몸매로 돌아와 있네요.  통통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이런한 상황을 겪어서 일까 더 관심있게 읽는 듯합니다.



 

윤아와 태연이 하마시대이지만 단짝친구 그렇지만 태연이의 배신으로 윤아는 찐따에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굳세게 다니던 윤아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기고, 다이어트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만 태연이는 써니그룹에 버림을 받고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지경으로 된다.

그때서야 윤아는 태연이늘 받아들여 춤과 노래로 극복하는 내용이다.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딱 자기 이야기다 라고 할 만한 내용이 구석구석 심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한시도 눈을 땔수가 없었다. 아이가 여기저기서 읽어대는 심정을 이해할수 있다

자꾸만 살이 찐거 같다고 말하는 어른들과 친구들

밸리를 벌써 4년째 하고 있는데 춤 못춘다고 했다는 친구들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라고 하는 친구들  큰아이가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이 책을 보면서 용기와 위로를 많이 받는것 같다.

큰아이는 이제 엄마와 속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듯 하다. 비밀일기를 가지고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가 먼저이고

동생과도 많이 부딪치는 것 같고, 엄마랑도 많이 제법 부딪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니

살이며, 친구관계며, 선생님이며,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어서 엄마의 무딘관심이 아이를 너무 힘들게 했구나 싶어서 맘이 아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은 해피앤딩이라는 내용이 아이가 카다르시스를 느끼는것 같다.

열심히 하면 모든일이 잘 풀린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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