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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아닌 것 같이
정민기 지음 / 하우넥스트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무일 아닌것 같이
정민기 글 사진.
하우넥스트
시집은 한손에 쏙 들어오고 얇아야 된다는 선입견이 나도 모르게 있었나보다.
책을 받아들고서는 정말 시집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고 그냥 산문집같은 느낌이 먼저 든다.
표지에 벼름박(사투리)에 낙서를 하는 듯한 아이와 망을 봐주는 듯한 아이를 시작으로
사진들이 눈낄을 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아니고 동남아 아이들 같은데 역시 아이는 귀엽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눈으로 보아서 일까 아이들을 보이면 쉽게 지나치질 못한다.
행복할때 (p32.33)
별것없는땐
가만히 앉아
먼 산을 바라본다
바쁜 일도 없었고
급한 일도 없었다
그러고보니
심심하다고 느꼈던 때가
제일 순하고
행복했던 때인듯 하다
가랑이 벌리고 앉아
코를 팔까 귀를 팔까
눈곱을 떼고 있는
지금이
또 언제가 제일
행복할때 일듯 싶다.
가지가 많으면 바람잘날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 셋에 남편과는 주말부부, 친정과 시댁을 신경을 쓰고 있잖니 없는 병도 생길 판입니다.
그런 고민을 해소시켠준 시입니다.
언제가 이렇게 가만히 있었던 순간이 가장 행복할 때 였을 거라고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순간을 즐기기로 합니다.
나는 행복하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가족들에게 문자를 띄우는 것으로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