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먼저 이윤우 지음 살림 세상을 변하고 있다. 십몇년전만해도 일반고를 갈거냐 상고를 갈거냐에 대한 고민을 한참동안을 했다. 난 일반고를 진학을 했고 마침 그 학교는 2학년이면 상과와 일반고를 나눌수 있는 고등학교 였다. 그래서 나는 주저없이 상과를 선택하고 졸업도 하기전에 중소기업에 취업을 할수 있었다. 그때도 물론 대학 나온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학나온분들과 내가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직장생활5년후 결혼을 하지 전까지 아닌 그 후 10년동안 아이를 키우고 다시 취업을 생각하지 전까지 나는 결단코 고졸이라 부당대우를 받을 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새 아이셋 당연히 취업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나에게도 찾아왔고 벼룩시장, 교차로, 취업싸이트등등 찾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에게 큰 벽을 찾아왔다. 나이와 학력이었다. 왠만한 중소기업도 전대졸이나 대졸졸업예정자이거나 30세 미만의 사람에게 기회를 주었고 나는 자연스레 현장에서 직접 일할수있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때 왜 대학을 가지 않았을까 졸업장이라도 따 놓을걸. 4천만원짜리 졸업장을 따 놓을 걸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나는 몇년전에 방통대를 입학했다. 물론 졸업장을 따기위해서는 아니다. 내가 배우고 싶은 좀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던 과가 있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지만 아직 졸업전이다. 졸업하고서 관련된 직장을 잡으려고 관련된 일을 하려고 했지만 기본적인 스펙이 없으니 취업은 꿈도 못꿈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신문 방송에서 나오는 고졸졸업생을 찾고 있고 많이 뽑으려고 하는 것이 나온다.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이 든다. 서울여상에서 쌓인 노하우나 세상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이상 쉽사리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이 든다. 내가 예전에 배웠다. 주산, 부기, 타자, 위드 이런 것 가지고는 택도 없는건 안다. 좀더 전문적인 자격증이 필요하다. MOS(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스페셜리스트) 마스터 자격증등 기본적인 컴퓨터 자격증, 증권투자상담사, 국제무역사. 투자자산운용사, 외환관리사등 대학졸업자도 따기 어려운 고급자격증을 따줘야 뭐든 가능하지 않겠는가 생각했다. 뒷부분 한국경제신문관련 스크랩에 서울여상을 나와 한자리들 하신분들이 나와있다. 사실 고졸의 자격으로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든일들이 있을거라는걸 예상하긴 어렵지 않다. 무조건 고졸이 다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어느정도의 스펙이 되야 선택 받을수 있는 것이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뒤로 넘어져도 잔디밭이다. 고졸이라 무시하는 시대는 서서히 물러나고 있다. 우리고 조금만 눈을 낮춘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