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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수사대 T.I.4 더 비기닝 사건명 #001 - 킬로이 성의 은빛 까마귀 ㅣ 타이거 수사대 T.I.4 더 비기닝 1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나오미 페아른 그림, 이동준 외 옮김 / 조선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타이거 수사대 T.I.4 더 비기닝
토마스 브레치나 글
그림 나오미 페아른
옮김 이동준. 권소아
조선 북스
아이가 아주 신나서 책표지를 뜯어 버린다.
아직 이따가 뜯으라는말은 들리지도 않나보다. 뜯자마자 읽어대고는 내려 놓는다.




별거 아닌가 하더니 일단 자기 할일을 하러 간다.
그래 별로 아이에게 흥미를 이는 책을 안닌가보다 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내가 읽으면서 탐정키트를 뜯고 내용을 추리해가면서 책을 보고 있었다. 지도도 펼치고 디코더도 펴서 단서를 살펴보고 있었다.
이런 빼겼다. 누구한테... 아이들에게...




뭐 별로 관심도 안갖는것 같더니. 여기봐라. 저기보라하면서 아주 열심히 보고 있다.
그래도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으로 멀찌감치 지켜보며 사진 몇컷을 찍었다.



어른입장에서 봤을때는 에이미, 폴, 루크다 신참내기 탐정 같았았다.
단서도 그림만 잘 살펴보면 쉽게 알수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니다.
초2 초4 학년아이에게는 아주 즐거운 책이다. 서로 보겠다고 난리고 단서가 어디있다 찾아보고
'실마리'가 뭐야 하면서 모르는 단어도 물어본다.
오호호 ^^ 성공이다.
요즘은 책에 홍수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는것도 힘들고
좋은 책을 찾는것도 힘들다.
당분간은 책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타이거 수사대 T.I.4 더 비기닝이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