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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쉿! -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행복한 사랑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현미 옮김 / 다산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아, 쉿!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현미 옮김
다산 라이프
사실 신기했어요. 스님이 이런 사랑 대해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요.
그것도 속세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현 할수 있는 스님의 글발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또 한번 저의 모자람을 느낄수 있는 계기 였던거 같네요.(이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
사랑을 하면서 설레였던 것이 언제였는기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남편을 만났을때 분명이 설레고 떨렸을덴데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적이 있었나 하고 고개를 저어보네요.
결혼 11차 이기게 너무 먼 기억이네요. 더구다나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서 인지 좀 더 빨리
익숙해 지지 않았나 싶네요.
몇 년전에 "내 이름은 김삼순" 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어요. 얼마나 열심히 보았는지 남편이
아주 들어가라 들어가 라고 면박을 주었던 기억이나네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 "여보 나 연예하고 싶어"했더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가끔 그런 생각을 하니깐요. 남편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거 보면 남편도 별말 안했던거 같아요.
바로 이런 감정에서 시작되는 사랑을 조심하라고 나와 있네요.
잘못하면 바람이 날수도 있고 가정 파탄까지 날수도 있는 감정이니깐요.
이 책에서는 그런 마음을 극복하는 훈련법에 대해서 나와 있네요.
사랑에 불편에 세가지가 욕망, 분노, 미망이라고 하는데.
너무 집착하지 마라, 연예할때야 말그대로 물불안가리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하지만
조금만 불이 약해지는 기미가 보인다면 바로 의심하고 번뇌하고 분노하게 되죠
그사람이 변한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일수가 있다는 것을 잊지말라고하네요
그리고 마음이 변한것은 그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일수 도 있다는 것을 또 잊지말라고 하네요.
친절하라, 그 사람을 바꾸려하지마라. 나를 바꾸려고 하지도 마라 지칠뿐이다. 망상이나 불안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마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항상 긴장감있게 생활하고, 너무 빠지지 말고, 서로 노력해야 모습이 필요하다는 거죠.
사실 읽고 보니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 실망을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 어려운 문제라 새삼 어려운 책이라 느껴지네요..
말은 쉽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것이 바로 이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