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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ㅣ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박옥수 지음
온마인드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라고 묻는다면 난 당연히 아이이고 가족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다.
나를 끌고 가는 것이 나라는 걸 아는 순간 난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을 가족탓, 아이탓,
조상탓을 하고 잘하는 것은 내탓이라고 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끔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움지이는지 생각해 볼 책이다.
어떤 내용인지 목차를 일부러 보는 편이기도 하지만 1장부터 10장까지의 제목부터가
벌써 나의 마을 떨리기도 설레기도 들뜨게도 하는 내용이라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어렵지 않은 책이라고 말그래도 쭉쭉 읽혔다.
변화는 각오와 노력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바꾸어햐 한다 p25
여기서 예를 들었던 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초등학교때 합창부 시험이 있었다 끝나고 남아서 오디션같은걸 봤다. 같이 같은 두아이는 붙었고
나는 떨어져서 혼자서 집에 왔다. 그 뒤로부터는 난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살아왔고
어디 나가서 노래를 불어본적이 없다. 최근에 아버님 환갑잔치에 며느리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며칠전서부터 연습에 연습에 겁이나서 잠을 못 이루정도였다. 물론
무사히 마쳤다. 남편의 덕분으로 성대하게 말이다.
그 반대로 고등학교때 글짓기로 상을 받을 적이 있다. 그 뒤로부터 난 겁을 내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이글도 우습지만 겁이 나서 못쓰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아주 양반이다.
이 두가지를 봤을 때 참 우습다.
한끗차이다. 잘한다. 못한다.
각오도 해봤고 노력도 해봤다. 하지만 마음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 마음을 바꾸는 것은 바로 나다
내가 마음을 밖는 순간, 내가 나를 끌고 가는 순간
나의 가정이 바뀔것이며, 나의 가족이 바뀔것이며, 나의 주변을 바뀔것이며, 나의 세계가 바뀔것이다.
잊지마라.
나를 글고가는건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