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번쩍 눈뜨게한 비밀 친구들 5 글 황문숙 그림 이리 감수 강병개 가나출판사 우리집은 가나출판사 매니아다. 그리스로마신화, 중국신화등 아이가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사실 나도 만화책을 좋아하다보니 특별히 아이를 나무라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구입하다보니 자꾸 책목록에 쌓이게 된다. 수학에.... 친구들을 읽다보니 아~ 내가 이 아까운것을 놓치고 있었구나 했다. 좋다 좋다 말만 들었지 이런게 직접읽어보니 앞에 책도 얼른 구입해야 겠구나 싶다.
우리집 아이는 첫장에 그리스에 가는 장면이 나오니 그리스에 가고 싶다고 난리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무척좋아하거든요. 그러더니 슬그머니 목소리가 줄어든다 싶더니 책에 쏙빠지네요.. 적당한 글밥에 사이사이에 만화같은 그림체가 아이를 아주 홀리나 보다.
목차를 보면 대부분의책의 지도가 나온다고 하죠. 저는 아이에게 꼭 한번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휠씬 이해하기가 쉽다고 말이죠 거기다 등장인물까지 나온다면 금상첨화죠... 책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기가 좋더라구요..
다각형은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는지 아주 쉽게 넘어가더라구요. 괜히 너 선분이 뭘지 알아? 꼭지점이 뭔지 알아? 하고 트집을 잡아봅니다. 하지만 피타고라스의 별모양 정오각형의 모습을 보고는 아주 신기해 합니다. 컴퍼스로 그려보겠다고 들어가더니 부서진 컴퍼스를 들고 나옵니다. 며칠전에 필통을 떨어뜨렸는데 뭔가가 없어졌다며 안된다고 하네요.. 이런 아쉽울때가..
그 밖에서 부피, 비례식, 서로수와 소소, 단위분위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나온다. 아직 학년이 어려서 있지 아이는 모르겠다는것이 제법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읽은것은 스토리가 재미있으니 책에서 손을 놓치 않는 모양이다. 마지막 사진에 나오는 곤경에 빠진 할머니의 기름통에 대한 문제는 서로소와 소수는 몰라도 4리터의 기름통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어 나에게 기쁨을 주었다. 아이의 머리속에서 뚝딱(좀 오랜 뚝딱) 헤치우는걸 보고 얼마나 좋았는지 내가 유레카!! 를 외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