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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야 성공한다 - 최형기박사의 성 치료 체험기
최형기 지음 / 하우넥스트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성공해야 성공한다.
의학박사 최형기
하우넥스트
말장난 같은 성공해야 성공한다. 표지를 보면 이 책이 나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아주 잘 나타나 있다. 강한남성, 성치료 체험기, 말못하는 병, 성 의학서, 발기 장애, 조루증 장애 전립선 질환 등.
제목만 잘못 보면 큰일 날 책아닌가? 자기 계발서인지 집어 들었다가 에그머니하고 놓았다가 슬그머니 집어 들어 어떤 내용인가 살펴보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혼자서 피식 웃어본다.
흔히들 남자에게 ‘정력이 넘쳐 보이십니다’하면 어깨를 으쓱하면 좋아하는 것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안으로는 속병을 앓고 누구에게 속 시원하게 말 할 수 없는 고통이 바로 성에 대한 고충이고, 고쳤다 해도 속으로 혼자서면 좋아해야 하는 것이 성에 대한 사안이다. 책을 보면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아직까지 성에 대해서는 음담패설로만 통용되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른다.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했던가 나에게 닥쳤다면 가슴을 치고 땅을 치고 읽을 이야기지만 남의 말이고 쯧쯧 혀를 차고도 하고 이런 답답한 인간들이 있나 싶기도 하다 그나마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부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
역시 남자는 ‘그게’ 살아야 다 살아나는구나! (p17)
이말에 이 책에 대한 전부를 나타내는 거 같다. 성욕감퇴로 인한 가정문제, 직장문제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나마 병원을 찾고 있는 남자들은 나은 편이다. 거기다 부인들까지 가세를 한다면 더욱 좋고 말이다. 남편의 상처를 자기 것 이상으로 받아 들이고, 남편의 장단점을 모두 감싸 않아 치료할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리 기질적인 성 장애로 고민하는 남편이라도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부인 앞에서는 어떤 것도 문제 될 게 없기 때문이다.(p34)
요즘은 간단히 약 처방도 있고 또 수술적인 치료도 며칠만에 퇴원 할수 있다니 말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스트레스, 술, 담배이다. 성기능치료와 아주 긴말하게 지내는 부서가 바로 정신과이다. 두 부서가 힘을 합하여 고치는 경우도 많은거 같다.
생명에는 관계없지만 생명 이상인 것이 바로 성기능 장애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묵히지 말고, 아끼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기 바란다. 아무리 좋은 민간요법을 써보아도 한번 병원 가는것만 못하다. 그래서 온라인에 성전문 싸이트도 만들었다고 한다.
(www. ssclinic.com)
이런 문제로 병원 찾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생기더라고 절대 혼자서 숨기지 않으리 배우자와 허물없이 이야기하고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이상한 음식을 먹을려면 그 돈으로 병원을 찾아가자고 소극적인 배우자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우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난 위대한 배우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