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 박영수 글 노기동 그림 영교출판 나도 가고 싶고 너도 가고 싶고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싶은 책이다. 아이가 요리 하는것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직접하거나 만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내가 뭘 만들때 왜 그렇게 기웃거리는지.
요리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먹고 싶어서 그런가?
차레를 보면 그 책을 알수 있다고 하죠 저희 집 아이들은 이걸 보더니 매일매일 이렇게 갈수 있는거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이걸 먹을수 있는거야 하네요..
작은아이가 먹고 싶은거라며 포스트 잇을 붙여 놓았네요. 오스트리아:최초의 초콜릿 케이크 자허르테 일본 : 어원이 조금 엉뚱한 뎀뿌라 초콜릿이면 죽고 못사는 우리딸 배가 이~~만큼 불러 있네요.. 살좀 빼야 겠네요 뎀뿌라는 엄마가 가끔 하는말이라 익숙했나봐요. 읽어보더니 이제는 뎀뿌라하고 하면 안되겠다네요..
이탈리아: 피자 어원과 마르게리타 피자 유래 미국: 소시지 끼운 빵 핫도그 유래 피자며 핫도그 좋아하는 저희 신랑덕분에 아이들이 입이 호강하죠 그래서 더 관심이 많이 가나봐요.. "왜 피자빵이 두꺼운데 얇고 납장한 빵이야?" 하네요.. "이건 정통피자라서 그래 우리나라 들어와서 두꺼운 빵을 좋아해서 우리는 두꺼운거야 진짜로 이탈리아 가면 얇데..." 한국:조화로운 맛을 보여주는 비빔밥 혹시나 우리나라 음식은 하나도 안고를까봐 걱정했는데 지가 좋아하는 비빔밥이 나오니깐 자연스럽게 포스트 잇을 붙이네요.. "민지야 다른건 잊어버려도 골동반에서 유래된건 기억해라." "돌솥비빔밥이 더 맛있는데. 알도 톡톡터지고 따듯해고 누룽지도 생겨서 좋은데......." 이 책을 보는 동안 입맛을 얼마나 다셨는지 몰라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 못먹어본 음식, 신기한 음식 침이 쩝쩝 다셔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