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앨런 글린 지음, 이은선 옮김 / 스크린셀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리미트리스
앨런 글린 지음
이은선 옮김
스크린 셀러

난 이상하게도 원작을 먼저 보고서 영화를 보면 이상해가 망친다.
비트도 각시투구꽃의 비밀도 국화꽃향기도 그래서 이건 영화를 보지말자라고 맘을 먹고서 보기 시작을 했다. 보고 나니 영화가 궁금해 미치겠다. 더군다나 브래들리 쿠퍼와 로버트 드니로라니 꼭 봐야 겠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데일리 메일 때문이다.
빠르다. 기발하다. 그리고 소름 끼친다.
이 한 줄의 서평에 나는 이 책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이 말을 믿고 싶었다.

에디 스피놀라는 MDT-48을 먹고서는 책을 한순간에 써버린다. 그는 이 약을 효과를 보고 싶어서 정신없이 책을 읽어댄다. 그리고 이 지식을 알리고 싶어하여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역시 약의 효과는 대단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게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그것은 바로 돈이었다. 단타매매라는 주식투자를 시작하여 그는 승승장구한다.
그렇지만 약의 대한 부작용이 시작된다. 블랙아웃(필름이 끊기는 것)이 시작된 것이다. 8시간동안이나 의식을 읽어버리고 머리가 아프고 웅웅거리고 그러던 중 전처인 전처 멜리사에게 경고를 받는다.
P254
“MDT 하는 그거..... 정말, 정말 위험한 약이야 당신은 얼마나 위험한 약인지 모르겠지만.”

뭐든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그렇지 않다면 에디가 이렇게 치열하게 약을 세알씩 먹을 필요가 있을까?
나도 그약이 있다면 먹었을까? 아마 100%로 먹었을 것이다. 부작용 때문에 안 먹기에는
그 뛰어난 인지 능력이 너무 아쉽다. 아마 자신만만하게 나는 중독되지 않고 필요할때만 먹을 수 있을거야 하며 먹었을 거다.
어려서 그런약을 개발한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다. 아니면 만화에서 본건가
한알만 먹으면 배가부르는 그런약 그래서 따로 밥을 먹을 필요가 없어진다는 그리고 농담으로 그 약이 밥그릇 만하다는 둥. 머리통 만하다는 둥.
하지만 나이를 먹고 보니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고 코로 먹는 식사를 버릴수 없을 거 같다. 그런약이 나온다면 비싸기도 하겠지만 아마 난 밥을 선택할 것이다.

약물남용이라는 말이 있다. 약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혹 하는가 누군가의 생체실험대상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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