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엄마 레베카 콥 글 그림 이상희 옮김 상상스쿨
남편이 먼저 보더니 무슨내용이냐? 하네요 읽어보면 되지 했더니 아이에게 읽어줍니다. 어- 어- 하더니 주춤합니다. 첫 장면에서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했어요 읽으면서 소리가 점점 작아집니다. 아직 어리지만 아이에게 읽혀주깅 밝지 않은건 사실이깐요. 하지만 한장보고 두장보고 하더니 아닌가 봅니다. 목소리가 다시 커집니다. 짧지만 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민서 엄마야 울컥한다 " 하면서 얼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너무 귀여운 그림체 자그만한 왼속잡이 아이 아이에게 증조할머니가 올초에 돌아가시면서 마땅한 책을 찾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아주 다행스럽다. 작은아이는 독서록에 "........... 그래도 남자는 행복했습니다. 아빠가 있으니까요" 큰아이의 독서록에 "........... 올해초에 하늘나라에 간 증조할머니를 경험해 보았기에 더 감동적이었다. 내 주변에 이런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의 마음을 더욱 더 잘 이해 할수 있을것 같다." 이 부분에 혼자서 울컥합니다. 혼자생각합니다. 아이가 증조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잊혀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