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공룡
로렌 리디 글.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선생님는 공룡

로렌 리디 쓰고 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우리 아이는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아이라서 그런가 너무 사실적은 그림이 징그럽다고도 하고

그런데 이책은 일단은 아이들이 낮설지 않은 그림체의 동화이다. 그래선가

아이가 책을 받자 마자 앉은 자리에 뚝딱읽어 버린다.



 엄마 엄마 내가 문제 하나 낼께 맞쳐봐  선사시대 코끼리는 왜 온몸에 주름이 있을까?

물론 먼저 읽어본 나로서 알고 있었지만 엉뚱한 대답을 해본다.   왜 날씬해서?

아주 자랑스러운듯  그것도 모르냐는듯 말한다.   다림질하는 걸 싫어해서

하면서 아주 뒹구르듯이 웃는다.    잘 선택했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또 퀴즈를 낸다.  

엄마 문제야 맞춰봐  아주 희한하게 태어난 나는 지구와 가까운 이웃이 되었어. 날마다 지구에게 멀찌감치 달아나 숨어봐도 소용이 없네 그래도 내 진가를 충실히 '빛내고 '있단다.  나는 무엇일까?

이건 읽지 않아도 아는건데  아이 기 살리는 차원에서   수성? 목성, 화성, 토성?  아는건 다 말해보다 정답만 빼고

엄마는 이것도 모른데요~~ 하며       달이야  하면서 그 옆에 있는 부가설명도 읽어준다.   옛날에는 달이지구에 휠씬 가까이

있어서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이 셌데. 그래서 지구의 바다에 거대한 밀물과 썰물이 일으컸어.  하고 읽더니

썰물과 밀물이 뭐야 하면서 물어본다.

오호~~

다른 쪽으로도 궁금증이 나오는구나 하며 집에 있는 책에서 찾아보자 하며 알려주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한다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여자아이라서 인가 성향이 그런가 편독을 하게 된다.

사화과학쪽을 잘 안보려고 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으로 독서록도 쓰고 거기에 그림도 그리고 즐겁게 보는 것에 엄마인 나는 만족한다.

울아이 독서록을 잠깐 보자면

'우리 선생님도 공룡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공룡처럼 무섭지만 않으면 좋겠다.

공룡은 이름만 복잡하고 잔인하고 괴상하고 몸집이큰 괴물처럼 생각이 됐는데 이 책을 보니

귀여운 공룡이 옆에 있는거 같아서 좋았다.

수수께끼가 있어서 좋았고 농담도 재미있다."

책의 겉표지를 쫙 펼쳐 보았을때 공룡이 한눈에 들어와서 흥미로웠다. 아이가 그것만 들고서 세워놓고 노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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