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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공룡
로렌 리디 글.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 봄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선생님는 공룡
로렌 리디 쓰고 그림
이혜선 옮김
임종덕 감수
![](http://cfile274.uf.daum.net/image/136B85444DFEA73F2EEF05)
우리 아이는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아이라서 그런가 너무 사실적은 그림이 징그럽다고도 하고
그런데 이책은 일단은 아이들이 낮설지 않은 그림체의 동화이다. 그래선가
아이가 책을 받자 마자 앉은 자리에 뚝딱읽어 버린다.
![](http://cfile259.uf.daum.net/image/1373BA444DFEA74114609D)
![](http://cfile270.uf.daum.net/image/14796F444DFEA7420627BD)
엄마 엄마 내가 문제 하나 낼께 맞쳐봐 선사시대 코끼리는 왜 온몸에 주름이 있을까?
물론 먼저 읽어본 나로서 알고 있었지만 엉뚱한 대답을 해본다. 왜 날씬해서?
아주 자랑스러운듯 그것도 모르냐는듯 말한다. 다림질하는 걸 싫어해서
하면서 아주 뒹구르듯이 웃는다. 잘 선택했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http://cfile298.uf.daum.net/image/1579A1444DFEA74306F4E5)
![](http://cfile275.uf.daum.net/image/156776444DFEA7442E3992)
또 퀴즈를 낸다.
엄마 문제야 맞춰봐 아주 희한하게 태어난 나는 지구와 가까운 이웃이 되었어. 날마다 지구에게 멀찌감치 달아나 숨어봐도 소용이 없네 그래도 내 진가를 충실히 '빛내고 '있단다. 나는 무엇일까?
이건 읽지 않아도 아는건데 아이 기 살리는 차원에서 수성? 목성, 화성, 토성? 아는건 다 말해보다 정답만 빼고
엄마는 이것도 모른데요~~ 하며 달이야 하면서 그 옆에 있는 부가설명도 읽어준다. 옛날에는 달이지구에 휠씬 가까이
있어서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이 셌데. 그래서 지구의 바다에 거대한 밀물과 썰물이 일으컸어. 하고 읽더니
썰물과 밀물이 뭐야 하면서 물어본다.
오호~~
다른 쪽으로도 궁금증이 나오는구나 하며 집에 있는 책에서 찾아보자 하며 알려주었다.
![](http://cfile262.uf.daum.net/image/186AE2444DFEA74631C220)
![](http://cfile282.uf.daum.net/image/17692A444DFEA7472F9FEF)
평소에 책을 좋아한다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여자아이라서 인가 성향이 그런가 편독을 하게 된다.
사화과학쪽을 잘 안보려고 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으로 독서록도 쓰고 거기에 그림도 그리고 즐겁게 보는 것에 엄마인 나는 만족한다.
울아이 독서록을 잠깐 보자면
'우리 선생님도 공룡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공룡처럼 무섭지만 않으면 좋겠다.
공룡은 이름만 복잡하고 잔인하고 괴상하고 몸집이큰 괴물처럼 생각이 됐는데 이 책을 보니
귀여운 공룡이 옆에 있는거 같아서 좋았다.
수수께끼가 있어서 좋았고 농담도 재미있다."
책의 겉표지를 쫙 펼쳐 보았을때 공룡이 한눈에 들어와서 흥미로웠다. 아이가 그것만 들고서 세워놓고 노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