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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ㅣ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평점 :
붉은 무늬 상자
김선영 장편소설
특별한 서재
220706
내가 김선영 작가를 알게 된것은 '시간을 파는 상점' 때문이다. 근처 도서관 행사에서 알게된 책을 나는 순식간에 읽었고 팬이 되었다. 그 이후 책이 나오면 놓치지 않고 읽었다. 그덕분에 지금 '붉은 무늬 상자'를 또한 읽고 있는 것이다.
지금 누가 나를 봤다면 '뭘 그렇게 씩 웃으면서 타자를 치냐고 할것이다' 책의 내용은 즐겁고 행복한 책만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과 책의 내용또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다.
아파가 있는 덕분에 은사리로 전학을 오게 된 벼리. 갑자기 진짜루 뜸금없이 발견하게된 폐가 한채가 엄마의 마음속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집이 되어 버렸다.
사연이 구구절절히 있을 법한 나무에 둘러 싸여져 있는 폐가인 집 엄마의 어떠한 점이 이집을 이끌게 만들었을까 엄마와 함께 집을 정리하던 중 '붉은 무늬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의 눈물과 누군가를 위로 하는 듯한 국화꽃 엄마의 마음을 모르겠지만 또한 엄마 딸의 나이와 비슷한 폐가의 딸이 죽은 집이라고 하니 마음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할 뿐이다.
전학을 간 동네는 태어나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를 가게 되는 작은 곳이다. 그곳은 어떠한 비밀도 없고 진짜도 아닌 가짜도 아닌 소문만 무성한 곳이다. 세나는 동네를 떠나고 싶어하는 아이이다. 소문이 이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깊은 곳은 학교 폭력이 숨어져 있다. 과거이든 현재이든 변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는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죽은자는 말이 없다.
아니다.
기억하는 자가 있다면 절대로 죽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