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신화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고래의 신화
최인 단편소설집
글여울

작가의 직업이력이 특이하다. 인천경찰청에서 파출소장, 형사반장을 역임했단다. 그가 알고 있는 썰만 풀어서 대하소설 50권 우스울것이다.
어떠한 단편들이 모아 있을지 많이 궁금하다. 비어 있는 방, 화이트 크리스마스, 안개 속에서 춤을 추다, 킬라만자로 카페 등 10편을 모아 놓았다.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 밝고 어두운 다양한 모습들을 볼수 있었다.
인간사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인것처럼 다양한 소재로 되어 있다. 작가의 말을 보면 포스트모더니즘적, 실존주의적, 위버-섹스얼픽션과 인티-펄프픽션, 디-내러티브픽션, 넌-헤비너시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도 있다고 한다. 어려운 단어들의 조합, 무슨뜻인지도 어려운 낱말들이 펼쳐만 있다. 어려운것을 넘어 이대로 책을 덮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드는 조합의 단어들이었다.
비어 있는 방의 경우 시리즈 처럼 이상의 날개, 최인호의 타인의 방, 신경숙의 외딴방의 시대적 연작처럼 썼다고 했다.
뒤로 가는 버스도 방 시리즈처럼 이효석 메밀꽃 필무렵, 김승옥의 무진기행,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처럼 위 작품들의 기행소설의 시대적 연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가끔 글을 읽으면서 다음의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그 시대가 그때가 아니라 현 시대라면 그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고,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을 때가 있다. 비어있는 방 이나 뒤로 가는 버스도 작가의 말을 읽고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온다. 나의 고민을 풀어주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방 시리즈에서 언급했던 책들을 읽었고, 기행소설에서 언급했던 책들을 읽었던 기억을 갖고 읽으니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나도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소설교실도 운영했다고 나오던데 나도 한번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이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