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발적 방콕주의를 선택했다
박소진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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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발적 방콕주의를 선택했다

마음의 숲

박소진 지음


나도 방콕을 선택하고 싶다. 그렇지만 주의가 나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엄마, 아내, 며느리, 딸 등으로 행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방콕주의를 선택할수 있을가. 어찌보면 굉장히 쉽다. 바로 욕을 먹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사람은 그런 사람이다.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어라. 평생 혼자살라고 해라 라는 말을 듣는것이다. 그래도 나는 자발적 방콕주의를 선택하고 싶다. 그런데 용기가 없다.


모든 선택과 결정은 결국 당신의 몫이고.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에 따른 책임도 당신에게 있다. 누가 욕하면 어쩔것인가 나의 선택인데, 실패하면 또 어떠한가 나의 선택인데, 힘들면 어떠한가 나의 선택인데. 인정하면 된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장 자기다운 방식으로 선택하면 욕을 먹든, 힘들든, 실패든 견디어 낼것이다. 가장 큰것은 자기 자신의주인으로서 스스로 존중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우리집 아이는 엄마를 두번째로 사랑한단다. 첫번재는? 했더니 자신이란다. 자신은 자기를 가장 많이 사랑한다고 해서 너가 나보도 낫구나 했다.

나는 SNS를 하지 않는다. 별로 반갑지도 또 누구에게 나의 사생활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누구의 사생활이 궁금하지도 않다. 시어머님과 같이 하는 가족 밴드가 있다. 나는 댓글을 거의 달지 않는다. 어머님과 공유하는 것을 많이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까지 생각하면 살고 싶지 않다. 그저 편하게 살고 싶다. 

여행도 가고 싶지 않다. 내가 가고 싶다고 생각한적은 있나? 하고 생각하면 전혀 기억에 없다. 친구가 가자고 하니깐, 가족이 가자고 하니깐으로 한정되어 있다. 책에는 [거꾸로]에서 주인공이 여행에 대한 욕망을 느끼고 짐을 구려 떠나지만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비바람, 거리의 소음 등에 지쳐서 귀한다. 주인공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난생처음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만족해 한다.  완전히 이해가 되며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고 싶어 계획을 짜고 아니다 싶으면 그 느낌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는 회귀본능을 느낄고 싶다. 내 집으로, 완전 편한 내 방으로 말이다.

아이는 결혼을 하지 마라. 결혼이란 여자가 가장 힘들다. 그걸 인정하고 결혼을 해라. 이런말을 가장 많이 들은 사람이 바로 엄마란다. 부정적인 뉘앙스가 많은 말이다. 남편과 결혼하진 18년 그렇지만 나는 비혼을 꿈꾼다. 남편이 싫고 헤어지고 싶고 미운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비혼을 꿈꾼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말한다. 결혼은 안해도 괜찮아 라고 말이다. 여자는 헤어지만 충분히 혼자서 살며 연예도 하고 즐기며 살지만 남자는 무조건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얼마나 자신이 편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몸으로 채득한것이다. 도리어 미혼이 남자은 결혼을 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결혼을 했다 이혼을 했다면 다시 꼭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한다고 한다.  획기적은 결혼의 풍토가 바뀌지 않는다면 비혼은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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