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 메이지 파라디스 시어링 그림, 이진영 옮김 / 아이위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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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아이워즈

원작 오스카 와일드

그린이 메이지 파라디스 시어링

옮긴이 이진영


행복한 왕자의 이야기를 언제 들었는지 아니면 읽었는지 기억이 없다. 가장 최근의 기억을 찾는다면 아이를

낳고 아이를 기르면서 책을 읽어주었던이 최근의 기억인듯 하다. 그렇다고 그전 행복한 왕자를 몰랐던 것은

아니다. 그만큼 기억도 나지 않는 나의 기억의 밑바탕에 있던 동화이다. 

나이가 들고 아이를 키우면서 살다보니 행복한 왕자의 해석이 달라진다. 약간 냉정해지고 조금 더 현실적이고

바라보게 된다. 아이에게 직격탄으로 쏟아 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책이 의도한 바는 전달하려고 한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줌으로써 비로소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왕자의 이야기)로 말이다.


도시 중심가에 서있는 사파이어눈을 갖고 루비가 붙은 칼을 차고 황금 옷을 입고 있다.  세상 부러울것이 없는

행복한 왕자가 있다.  우연히 날아들어 쉬어갈 요량인 제비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빗물이 내려온다.

비는 아닌듯 하다. 한방울 한방울만 떨어지는 말이다.  위를 바라보니 행복한 왕자가 울고 있다.

살아있을때는 세상이 보이지 않아서 행복한 왕자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너무나 슬픔

왕자가 되어 버린것이다. 제비에게 부탁하여 소원을 이루지만 제비도 왕자도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진정한 행복은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되는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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