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
김상용.김성윤 지음 / 라온북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 'Origin ; 성공의 뿌리 오리진'

- 부제 :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 -

 

 

 


지은이 : 김상용, 김성윤

펴낸곳 : 라온북

도서가 : 12,000원

2013년 2월 10일 초판 1쇄 발행

 

 

 처음 이 책을 받아을 때의 첫 느낌은 고급스럽다는 느낌이었다. 고급 양장본으로 제철되어 있는데다가 표지색깔도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 듯 하다. 크기도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B6사이즈에 가깝다. (130X195)

 Origin. 사전적 의미로는 기원 또는 근원, 출신. 뭐 그런 의미로 알고 있다. 이 도서의 제목에 쓰인 의미도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생 성공의 키워드나 그 근원을 보여준다는 의미로서 제목을 붙인 듯 하다. 책 표지에는 "괜찮은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 위대한 사람으로 도약할 것인가? 2013년, 남보다 앞서고 싶은 당신에게~ 훔쳐서라도 이 책을 읽어라!"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요즈음의 도서출판에 있어서 새로운 트랜드인가? 아님 책 내용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 책의 뒤표지에도 앞표지에 버금가는 수준의 내용들이 써있었다. "운명을 바꾸고 싶은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책!". 이 책 좀 오버하는거 아냐?하는 느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저자는 김상용, 김성윤 공저로 되어 있다. 이 중 김상용이란 분은 학원가에서의 경력이 독특하였는데 SAIS국제학교 및 SSAT 교사, 고대 어학원 TOEFL 강사, 스프링스 영재원 SAT 강사를 역임한 영어 어원 및 숙어 유래에 대한 전문가라 한다. 그런데 이와는 어울리지 않게 운산그룹 나라푸드 대표와 두산그룹 전략기획가 브랜팅 마케팅 총괄업무도 하였다고 하며, 현재는 와인(수입)회사 대표이사라고 한다. 어느 쪽이 주력인지 좀 헷갈리는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또 김성윤이란 분은 현재 국민소통진흥협회 회장, 한국지식경제진흥원 부원장이며, 볼빅(Volvic)과 소니(Sony), 코카콜라, 두산에 근무한 바 있다고 한다.. 저자의 경력을 보면 한명은 어느 부분을 저술한건지 알겠는데 또 다른 한명은 이 책에서 어느 부분을 저술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책은 머릿말, 제1장(성공과 열정), 제2장(인내와 노력), 제3장(기쁨과 슬픔), 제4장(인간관계), 제5장(자아실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좀 독특했다. 인생키워드 100이라는 것이 단어 100가지를 가지고 설명하는 것인데 그 단어 100개를 각각 하나의 Origin으로 하여 한페이지에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단어를 가지고 어원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고, 나머지 한페이지에는 그 단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예시들을 가지고 그 단어에 대해 심화된 설명을 하는 식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어 어원 설명은 지은이(김상용)가 국제학교 교사 시절 창안하여 문화간광부에 창작물로 인정받은 영어 어원 이미지 학습 방법에 기초한 것이라고 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생 영어학습에 꽤 유용할 듯 싶었다.


 

 이 책의 장점은 편집이 깔끔해서 읽기가 편하다는 점과 초등이하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한가지 Tip(어원을 통한 이미지 학습법)을 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단어(책에서는 인생의 성공 키워드라고 함)와 그와 관련 경구, 설명을 읽다 보면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Origin 1.(미래 ; Future) ~ 100.(승리 ; Victory)가 과연 인생의 성공 키워드인지, 운명을 바꾼 1%만 알았던 인생 키워드인지는 좀 의문스럽다. 그래서 책의 용도로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나 무언가 멋진 경구나 구절을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쉬는 시간에 읽기에 좋은 도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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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
임수열 지음 / 가디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습관 

 

 

 

지은이 : 임수열

펴낸곳 : 가디언

도서가 : 13,800원

2013년 2월 11일 초판 1쇄 발행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습관'. 도서 제목이 상당히 도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절대"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일 것이다. 왠만해서는 "절대"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잘 진 않던데.. 그래서 그런지 그 내용. 절대습관이란게 참으로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뒤집어 뒤쪽을 보니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 4가지"라고 쓰여 있다. M/A/D/S라고 해서 못 말리는 괴짜(Madness), 집요한 실행력(Action), 절실한 욕망(Desire), 끈질긴 생존력(Survival) 이 네가지란다. 허참... 좀 허무한 느낌이 든다. 그렇게 새롭거나 신선한 내용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책 표지 하단에는 또 이런 말이 써있었다. "돈 있다고 성공하는 비즈니스 없고 생존없이 이루어지는 꿈은 없다" 좀 식상한 표현이다. 실제 사회생활은 어느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일텐데.. 아뭏튼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었다. 다 읽고난 느낌은 첫 느낌보다는 많이 괜찮았다.


  

 

 책 표지 뒤면에 저자의 소개와 약력이 간단하게 기재되어 있다. 저자는 세번의 사업실패와 네번째 창업을 하였고, 현재는 천사(1000社)프로젝트를 진행하는 PR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다. 첫번째 창업은 1996년, 20대 후반에 에스테틱숍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했으나 선배의 사기로 망했고, 두번째는 1997년 500만원을 가지고 결혼정보회사 듀비스를 창업하여 4년만에 IPO직전까지 갔으나 과도한 투자로 부도처리직전까지 몰리게 되어 모든 지분을 신규투자자에게 무상양도하고 회사를 넘겼다 한다. 세번째는 2001년 홍보마케팅회사 씽크플레이스를 창업하여 홍보마케팅 업계 1위까지 키워냈으나, 돈을 노린 강도단에게 납치를 당하고 경찰에 극적으로 구출된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2003년 회사를 정리하고 7년여간 전세계를 떠돌며 야인생활을 했다 한다. 젊은 나이에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아 보였다.. 근데 저자는 사업을 한 기간이 10년도 안되네?..

 


 

 책은 프롤로그, Chapter 1 ~ 4,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특징적인 내용으로 각 Chapter가 끝날때마다 Tip을 기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꽤 유용한 내용이라 생각되었다. 각 장에 대한 제목은 다음과 같다.

Prologue  성공을 위해 영혼을 걸고 맹세합니다

Chapter 1. Action 집요한 실행력 (Case 1 ~ 7)

               Tip 사업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람

Chapter 2. Desire 절실한 욕망 (Case 8 ~ 14)

               Tip 작은 규모의 가게라도 목표는 크게 가져라

Chapter 3. Madness 못 말리는 괴짜 (Case 15 ~ 23)

               Tip 성공하는 언론사 공략법

               Tip 성공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Chapter 4. Survival 끈질긴 생존력 (Case 24 ~ 30)

               Tip 투자자의 불안감과 의심을 없애는 법

               Tip 투자 유치에 성공하려면 알아야 할 4가지 포인트

Epilogue  꿈은 땀으로 익어가는 열매

 

 

 프롤로그의 타이틀이 '성공을 위해 영혼을 걸고 맹세합니다'인데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위에 나오는 '영혼 담보 계약서'를 작성해 보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영혼을 바칠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업에 목숨을 건다는 다짐을 확인할 정도는 되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계약은 그 누구도 아닌 사업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셈이라고 한다. 그래도 좀 계약서 제목이 섬뜩하긴 하다..

 Chapter 1 부터는 저자가 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과 사업컨설팅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Chapter별로 구분하여 총 30개의 Case를 소개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개인적으로는 Case의 내용들보다는 Tip 내용이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요긴한 정보가 아닐까 싶었다. 물론 소개하는 Case중, Case 4 [고객에게 돈을 지불할 것이냐고 묻는다]와 같이 발상의 전환같은 내용도 좋은 내용이었지만, Chapter 3에서의 Tip, [성공하는 언론사 공략법]이나 [성공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같은 내용들은 관련된 일에 종사하지 않았던 사람이면 알기 힘든 내용일 것 같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관심이 갔던 내용들이다.

 

 

 상기 내용들을 보는 바와 같이 이 도서는 창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자세를 가지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가야 하는지를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빌려 설명하는 도서이다. 어떤 사업이든지 창업을 준비함에 있어서는 저자가 말하는 절대습관 4가지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진행하여야 실패하게 될 확률이 많이 감소할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창업하기전에 사업마인드를 다잡기 위한 입문서로 적당한 서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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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00만 원으로 우리 아이 유학 보내기 -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위한 제안
이장호.손병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서평] 연봉 3,000만원으로 우리 아이 유학 보내기 

 

 

 

 

 

지은이 : 이장호, 손병만

펴낸곳 : 꿈꾸는 사람들

책정가 : 13,800원

 

 "연봉 3천만 원으로 우리 아이 유학 보내기". 이 도서는 유학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께 작은 액수라도 우리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과 유학에 대한 준비와 목표로 해야 하는 부분들을 제시하는 걸 주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책 제목을 봐도 적은 비용으로 자녀 유학 보내는 경험담과 노하우를 저술한 책으로 보인다. 실제 나도 그런 책으로 봤고 아내 역시 책 제목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나머지 나보다 먼저 이 책을 독파했었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이 유학 정보서인지 유학 광고홍보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유학의 장점만을 위주로 기술하고 있다. 유학비용의 경우도 연봉 3천만원수준의 사람이 유학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고 실제 유학에 소요되는 비용중 최소로 산정한 경우가 1년에 3천만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럼 자녀가 4명인 사람은 1억2천만원이 든다는 얘기인데...

 뭐 유학의 성공적인 사례를 위주로 싣는 것이야 당연하다 싶지만 그래도 약간은 실패사례도 올려 그 원인과 이유를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도 있어야 되지 않나 싶다. 실패한 유학에 대해서는 너무 수박 겉햝기식으로 두리뭉실하게 표현하고 넘어가는 것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건질만한 내용도 꽤 있긴 하다. 그 중 하나가 영어교육에 관한 것들인데 유학을 가기에 앞서 영어를 언제,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시켜야 도움이 되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같은 것이다. 이건 유학에 관심없는 학부모라도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우사인볼트의 예는 약간은 신선했다. 그를 이기려면 출발을 30초 먼저 하면 된다는 것인데 한국교육의 현실이 이와 똑같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다른 나라 교육현실은 안 그런가? 의문스럽다.

 이 책의 구성은 총 2부와 부록으로 되어 있고 1부에는 2개의 장이, 2부에는 6개의 장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조기유학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예시로 든 것 대부분이 캐나다 유학의 내용이다. 나 자신도 자녀 교육으로 인해 한때 호주이민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호주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현지에서 그 나라의 교육정책과 자녀정책에 대해 듣게 되고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정책들에 매료되어 귀국하자마자 이민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했었었다. 지금은 이민에 대한 생각은 접었지만 호주라는 나라의 교육정책과 환경은 아직도 너무나도 부럽고, 자녀들에게 접하게 해주고 싶은 환경들이다. 이 책을 보니 캐나다와 호주는 같은 영연방의 국가라서 그런지 교육시스템에 있어서 많은 점이 유사해 보였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다른 나라 교육의 장점, 유학을 고려하게 되는 이유들을 보다 보니 그 당시 취득한 정보들이 생각났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격려하고 칭찬하는 교육문화, 앞서가는 자를 더 나아가게 하기 보다는 뒤처지는 자를 보듬어 같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교육문화... 참 한국과는 많이 다른 교육문화들이다. 이러한게 무한경쟁의 사회분위기 때문인가? 유치원입시부터 시작된다는 바로 그 경쟁? 그러고도 개인주의가 아주 고도로, 심각한 수준으로 발달되지 않은게 신기한 게 또 우리나라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노비스 신드롬 같은 일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한다. 왜 그럴까?)


 

 

 확실히 한국의 교육환경은 문제가 아주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사람이 왜 소극적인지, 나서려고 하지 않는지, 냄비근성, 빨리빨리의 문화, 이러한 한국의 버려야 할 문화들이 생겼는지를 공교육의 현실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결과를 잘 내거나 잘 낼 것 같은 학생만 칭찬하는 학교, 결과를 못 낼 것 같은 학생은 무시하고 방치하는 학교, 학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관심없는 학교... 나 역시 그런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상황으로 한국의 학교는 굴러가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의 단점으로는 사례가 캐나다 유학생으로만 되어 있어 다른 국가의 유학을 고려하는 사람에게는 정보가 부족하리라는 점이다. 물론 부록으로 나라별 유학정보가 있긴 하지만 그 정도의 정보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아주 쉽게 입수할 수 있는 초보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적어도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하는 도서라면 그것보다는 더 심도있는 정보, 유학을 컨설팅하고 실제 가디언생활을 해본 사람의 시각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수준은 되어야 된다고 본다.

 

 이 책의 장점은 자녀유학에 대해 생각은 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유학을 처음 생각하는 학부형에게는 꽤 유용한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다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 된다. 유학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비용에 대한 부담감인데 그 부분에 대해 이 책에서는 어떤 유형의 유학 방법이 있으며 어느 지역으로 가는 것이 우리 아이에게 적합할지,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지를 설명하는 것 같은 내용들은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리라 생각된다. 물론 유학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경지에 올라있는 학부모에게는 그다지 요긴할 내용들은 아니겠지만, 처음 자녀유학을 고려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도서가 입문서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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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행복한 펜션 부자들 -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답이다
구선영 지음, 왕규태 사진 / 예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서평] 몸과 마음이 행복한 펜션 부자들 

-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답이다 -

 

 

 

 

지은이  구선영

찍은이  왕규태

펴낸이  연준혁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책가격  14,800원 (총 244페이지)

 

 

몸과 마음이 행복한 펜션부자들. 부제가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정답이다'이란다. 음... 정말 그런가... 책 뒷면에 써있는 글귀가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

"직장생활 10년차. 일에 찌든 삶을 탈출하고 싶지만, 안정적인 생활과 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하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이 있다. 카페나 펜션사업을 해볼까? 그러나 카페 사업은 이미 과포화 상태. 전원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펜션 사업이 더 끌린다. 그런데 과연 내가 펜션지기가 될 수 있을까?"

여기에서 사람마다 년차만 다를 뿐 많은 직장인들이 위와 같은, 혹은 유사한 생각들을 할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여러 선후배들과 얘기해 봐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공무원이나 군인,군무원과 같이 정년이 보장되지 않고 빠르면 40대 초반부터 퇴직하게 되는게 현실인지라 다들 미래와 노후에 대해 걱정과 함께 암울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영업으로 창업하더라도 1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10%도 안된다고들 하기에 퇴직후 재취업이 되지 않으면 무엇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만 앞설뿐 아무도 대안이나 차선책같은게 잘 보이질 않는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런 상황이라 본 도서와 같은 부제가 달린 책소개를 보았을 때 시선이 집중되고 솔깃했었다. 평소 많이 체험하지는 못하지만 캠핑이나 자연휴양림에서의 산림욕과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본 도서의 저자는 잘 알려진 주택,건축종합 정보지인 [주택저널]에서 2002년 봄부터 주거전문 기자 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주거와 부동산에 대한 현주소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 역시 노후불안 때문인지 도시주거탈피와 재테크의 대안을 모색하였다 하는데 그 대안으로 펜션사업에서 답을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직업상 취재를 통하여 펜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졌다. 사진을 촬영한 분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이후로 25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하였다고 하며, 이 분 역시 [주택저널]에서 1995년부터 몸담고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서도 나오듯이 책은 프롤로그, 1부~3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  펜션이 새로운 대안인 이유

 

 

1부. 그들은 어떻게 펜션 로망을 이뤘을까

 

   
         

Case01

석모도 마이드림 펜션

 

Case 02

제주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Case 03

평창 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

         

펜션 임대 운영으로 연수입

1억원, 월급쟁이보다 낫다

 

게스트하우스로 부수입 얻으며 여행지에서 사는 법

 바

버려진 땅 펜션으로 일궈 은퇴후 생활비 쾌척

 

   
         

Case04

강화 무무 펜션

 

Case 05

홍천 모리의 숲 펜션

 

         

전국 펜션 TOP의 비밀은 철저한 취향관리에 있다

 

놀이터 만들 듯 즐겨야 성공한다

 바

 

 

 

2부. 펜션 사업의 ABC

 

   

 

 

       

 

 

 

Step01

나도 펜션 주인이 될 수 있다

 

Step 02

내게 맞는 펜션 테마를 찾아라

Step 03

자금 운용 계획은 꼼꼼하게 

 

Step 03

알짜 펜션 부지를 찾아라

 

   

 

 

       

 

 

 

Step05

펜션 건축 어떻게 해야 성공할까

 

Step 06

남과 다른 인테리어로 승부하라

Step 07

어쩌면 가장 중요한게 홍보와 운영

 

 
3부. 펜션의 성공과 실패 키워드

성공 키워드

Success keyword 01   차별성이 생명이다

Success keyword 02   치밀한 기획(플랜)이 있다

Success keyword 03   락(樂)과 휴(休)의 종합선물세트다

Success keyword 04   트렌드를 쫓지 않는다

Success keyword 05   까다로운 운영 방정식을 풀어라

Success keyword 06   위기대처와 자기관리를 잘한다

실패 키워드

Failure keyword 01   성급해서 실패했다

Failure keyword 02   수익만 노렸다

Failure keyword 03   마케팅이 부재하다

Failure keyword 04   변화에 늦게 반응한다

 

부록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사업계획서
  

 

 아내 지인중에도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펜션사업을 하는 분이 있고, 제주도여행을 할 때마다 펜션을 방문하였으며, 그때마다 펜션사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 펜션사업에 대해 들은 말중 기억에 남는 것이 펜션사업이라는게 보기와는 달리 중노동이라는 것과 수익성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 때 그 분 말씀이 펜션사업이란게 백조같다면서, 수면 위에서의 모습은 우아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의 모습은 살기위해 처절하게 물장구 치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말이다..

 

무서븐 백조느님ㅋ 백조의 호수 백조. 아름답기만 할까 

 

 책을 다 읽고 나니 이거 만만하게 볼 사업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 지인분 말이 떠올랐다. 아내도 읽고 나서 펜션사업 하면 안되겠네하는 생각이 들었나 보다. 우린 자녀가 많으니 수익성이 중요한데 잘못하면 그나마 있는 것도 다 잃을 수 있겠단다.. 책이 오히려 지레 겁먹게 하는 효과를 낼 줄이야.. 그러나, 펜션사업을 하려고 하는, 준비중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만큼 요긴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를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펜션을 소개해 주는 책자는 많이 출간되었지만 펜션을 사업으로서 준비와 창업, 운영 등 펜션사업의 ABC를 보여주는 도서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어디 하나 허투루 볼 부분이 없다는 것도 좋지만 글자 크기와 줄간격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또한 좋다. 많은 책들이 좀 큰 듯한 느낌이 드는 폰트(글자크기)를 사용하고 줄간격도 좀 넓게 편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딱 좋은 느낌이 드는 폰트크기와 줄간격이었다.(물론 개인적인 느낌이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부록이 아닌가 싶다. 1~3부의 내용들이 실제 성공하신 분들의 사례와 함께 펜션사업을 하시분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패요인들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부록은 앞에 나온 1~3부의 내용을 실제 창업중에서 적용한 내용들과 그 과정들을 실제 창업기획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읽어봤던 위즈덤하우스 출판 책자들의 특징인 매우 실용적인 정보서라는 범주에 아주 충실하고 훌륭한 책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펜션사업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이만큼 활용도가 높은 책 보기 어려울 정도의 아주 요긴한 좋은 도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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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공간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이문희.박정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서평] 남자의 공간 - 남자는 가끔 행복한 혼자를 꿈꾼다 - 



   

 

지은이 : 이문희, 박정민

펴낸곳 :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도서가 : 14,000원

 

 

 처음 이 책의 소개를 접했을 때 솔깃했었다. 그대는 골방을 가졌는가? 아내도 직장 동료도 모르는 나만의 은밀한 골방, 즉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었다. 책을 받고 나서 며칠에 걸쳐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거 아내에게 꼭 읽게 해야 겠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다음에는 왜 내가 종종 혼자 방에 들어가 책보고 음악듣고 영화보고 하는지가 설명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여성 2인의 공저로 저술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는 남성의 심리에 대해 꽤 많이 접해본 듯 했다. 그래서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니 기업과 대학에서 남성들의 어려움과 심적 고충을 해결해주는 심리상담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며, 공저자 중 한분은 심리상담전문회사ㅢ 담당상무로 재직중에 있어 CEO에서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는 남성들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이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그에 대한 방법론의 설명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책을 펴면 첫장에 함석헌옹의 '그대는 골방을 가졌는가'에서 발췌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나온다. 어두운 텅빈 방안에서 작은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으로 방바닥에 비추어진 창틀 그림자 사진. 왠지 외로움과 허무감이 짓누르는 듯한 느낌의 사진과 몰아 세우는 듯한 느낌의 질문내용이 책 제목과 오버랩되어 앞으로의 책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남자의 공간. 이 도서는 프롤로그, 3부(총 16장),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고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프롤로그  남자에게는 남자의 공간이 필요하다

1부. 남자, 홀로 골방에 들어가다

  1장 우리를 도피하게 하는 것들

  2장 왜, 그토로 집착하는가

  3장 골방,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곳 (남자를 위한 심리학_'나'답게 산다는 것)

  4장 살아있는 과거와 마주하다

  5장 문득, 이 세상에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

2부. 남자가 마주해야 할 여섯갖

  1장 있는 그대로의 나와 만나는 법 (남자를 위한 심리학_매 순간이 즐거워지는 마법)

  2장 미처 몰랐던 내 안에 숨은 감정 (남자를 위한 심리학_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3장 왜 타인의 사랑과 관심에 목을 메는가 (남자를 위한 심리학_근심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

  4장 책임지지 않으려는 못난 습관

  5장 가장 무서운 적, 화

  6장 나 자신이 싫은 진짜 이유

3부. 남자의 눈물은 아름답다. 골방을 나서며 

  1장 남자, 치유와 만나다

  2장 고통은 통과하는 것

  3장 충분히 느끼고 절절히 슬퍼하자 (남자를 위한 심리학_시련이 사람을 강하게 하는 이유)

  4장 공감, 나를 위로하는 첫번째 방법

  5장 마음의 근육을단단하게 만드는 법

에필로그  골방, 남자가 잃어버린 영혼의 안식처

 

 

 

 

 책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할 당위성을 사색과 자기성찰이라는 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여성과는 달리 주위에 알리거나 여기저기 물어보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이라는게 경쟁구도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보니 왠만해서는 주위에 알려지는게 꺼려질 수 밖에 없겠지만 그럴수록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다. 책에서는 그럴 때 일수록 자기만의 공간에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문제를 직시하고 보이는 것만이 아닌 더 근원적인 문제를 성찰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공감이 많이 갔다. 읽는 중간중간에 '남자를 위한 심리학'이란 코너가 눈에 띄었다. 장을 마치는 중간중간에 그 내용을 보충하기 위하여 사례를 들어 저명한 심리학자나 사회학자의 이론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들이다. 여기에서도 많은 공감을 느꼈다..


   

 

 이 책은 딱히 남성들만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세상 살아가면서 책임을 져야 될 것이 생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남성이던 여성이던 그들 모두에게 치유를 할 수 있게, 요즘 유행하는 '힐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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