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해지는 연습 - 부러움, 초조, 불안으로부터 홀가분해지는 72가지 가르침
나토리 호겐 지음, 박선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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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마음을 다스리기란?

다짐한지 얼마 안되어 또 다시 불안감과 절망감에 상처내기 일쑤이다.

사회생활에서 나는 그렇지 않은데 오해하고, 몰라주는 이들에게 섭섭함과 더 나아가 상대방을 비방하게 되고 늘 가슴 한켠에 묻어 두었다가 끄집어내어 혼자만의 감정싸움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집에 외서도 불쾌하고 불안한 마음에 편안한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늘 반문하며 퇴사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가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다면 내가 그를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개인의 사견으로 넘기고 남의 말에 내 중심을 잃지 말고, 내마음을 빼앗겨 끌려 다니지 않고, 나의 길을 꿋꿋히 걸어가면 된다고 늘 주문처럼 외치기도 하지만, 오늘 또 무슨 트집을 잡을까? 라는 걱정에 불안함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이런 감정에 힘들어 할 때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도 나쁘게 만드는 것도 다 내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과 일상생활에서의 일화로 고개를 끄떡이고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그럴 때 마다 지혜를 담고 있는 감정다스리는 법을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묵상집 처럼 곱씹고, 또 곱씹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평온해지는 습관>

1. 당연하지로 바꿔 생각해 본다.

2. 후회할 일이라 생각하면 거절한다.

3.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본다.

4. 식사할 때 다른일을 하지 않는다.

5. 평소에 다니지 않던 새로운 길을 걸어본다.

6. 스마트폰과 SNS에서 잠시 벗어난다.

7. 비 내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감정근로자인 저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7가지의 주문을 외우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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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령 -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우리 민속 설화 2
송아주 지음, 이강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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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도령 이야기 -

 

사람은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바로 착한사람과 나쁜 사람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려하는 마음과 선한행동

 

에 대한 보답과 그와 반대로

 

나쁜 마음에 따른 죄 값을 치르게 된다는 깨달음

 

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정말 신화와 같은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나무도령은 계수나무와 하늘나라

 

선녀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년이 된 나무도령에게 큰 홍수가 찾아오게 되

 

고 계수나무 아버지에 매달려 물결에 내려가던

 

중 곤경에 빠진 개미와 모기를 구해주고, 아버

 

지 계수나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쁜 사내아

 

이를 구해 줍니다.

 

계수나무 아버지가 나무도령을 만류한 이유가

 

있었던 것 이지요

 

색감이 따뜻하고 정겨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읽는 동안 눈 호강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시조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도 알게 되었고,

 

엇보다 하찮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과 선과 악

 

에 대한 교훈을 주는 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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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초콜릿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염정용 옮김 / F(에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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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평범한 가정의 열 다섯 살된 여자아이 에바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가족은 가정적이지만 무척 보수적인 아버지, 전업주부인 엄마, 그리고 초등학생인 남동생 이렇게 4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열 다섯이면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인데요 한참 외모에 관심이 많은 시절이기도 합니다. 저의 기억으로도 그때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에바의 체형이 어때서 그리 고민을 할까? 책장을 넘기면서 늘 상상을 해 가며 읽어 갔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해 가며, 고민하던 중 남자 친구 미헬을 만나고, 잠시동안이나마 자신의 외모를 신경쓰지 않고 여자로서 행복감에 잠깁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자신의 뚱뚱한 외모로 또 다시 절망에 빠지게 되고 설상가상 아버지의 강압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성격에 자신을 아직도 어린 아이로만 생각하는 아버지에게 대한 적대감이 높아집니다.

 

이 모든 일들이 자신의 뚱뚱한 몸집 때문에 생겨난다는 암울한 생각에 먹는 것을 끈으려고 하고,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지칠대로 지쳐 가게 됩니다.

거의 한계 상태에 다다른 에바에게 남자친구인 미헬이 찾아와 이성으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받으며 에바는 뚱뚱한 모습을 인정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에 눈을 뜨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 드리며, 외모로 인한 자괴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에바를 만나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었고, 스스로를 열등감으로 밀어 넣어 망가뜨리려고 하는 나 자신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을 엿보자면 연예인을 표방하거나,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는 오류를 많이 범하게 됩니다. 남들보다 좀 못하다는 판단으로 스스로 모멸감, 열등감에 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이책은 그런 청소년들에게 점점더 작아지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며,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자존감을 되찾아 좀 더 성숙한 지혜로움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도록 충고와 마음을 보담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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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인 적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11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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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요약.... 매킨지는 니키가 올린 메킨지 머리에 바퀴벌레 가득동영상에 의해 온갖 놀림을 받게 되고 결국 노스햄튼힐스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니키는 그로 인해 매킨지와의 모든게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교장 선생님이 주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의도치 않게 매킨지가 있는 노스햄튼힐스로 일주일간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 매킨지가 학교에서 지금까지 니키가 해온 모든 일들을 마치 자신이 한일처럼 친구들에게 자랑하였다는데... 그 일들중에 9마리의 강아지를 자신이 정성껏 돌봐주었고, 자신을 괴롭힌 친구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영상을 올려 아이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허구한 이야기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매킨지는 니키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뜨려 학생들은 니키를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학생들중 티파니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허점이 보이면 그것을 가지고 그 아이의 수준을 낮춰버리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입니다. 티파니는 니키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매킨지도 바퀴벌레가 머리에 붙은 더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고 놀려댑니다. 매킨지 만으로도 힘든데 또 한명의 적수가 나타났습니다. 니키의 활약 기대되죠??

 

저는 15살 나이지만, 아직 니키 도크다이어리의 팬입니다. 나이에 비해 조금 어린책이지만, 니키가 온갖 친구들의 구박속에서도 씩씩하게 극복해내는 과정을 보면서 읽는 내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니키는 매킨지 등 원수와 같은 친구들 때문에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 만큼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해주는 진정한 친구들이 옆에 있어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티파니처럼 나쁜 짖을 많이 한 사람에겐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도 지게 될 것이고 니키처럼 궂은 일에도 꿋꿋이 이겨 나간다면 언젠간 그에 따른 커다란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진리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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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 - 학생부종합전형 시대 중고등학생을 위한
김상근 지음 / 꿈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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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벌써부터 알아야 하나?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고등학생 자녀를 둔 선배학부모들의 푸념과 대화에 귀를 기울이다 뭐부터 알아야 하는거지 중간의 열띤 토론을 잘라 이건 무엇이냐고 질문하기도 애매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용어부터 알고 듣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라는 마음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녀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입시전형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책을 읽은 후 간절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시대의 대학입시는 수능으로 점수가 높으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라는 옛날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정말 잘못알고 있는 학생과 부모들에게 꼭 읽어야 하는 자녀의 진로를 위한 지침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용어로된 설명과 도표로 분석되어 있는 형식의 딱딱함을 탈피하고 이책은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게 생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시대 어렵게만 느껴지고, 아직은 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던 저에게 큰 틀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된 책이며, 교내활동 중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흘려 버릴 수 있는 잘못된 판단을 올바르게 잡아주고, 학생부에 기록에는 학교 생활의 활동시간들이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노력하고 성실히 임하는 태도로 임하여야 함을 또 한번 깨닫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접하게 되는 독자들에게 이해를 돕는 제1장 도입으로 시작해서 제2장은 교과, 교과세특(학교에서 실시하는 상시평가, 수행평가등), 교내대회,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각 활동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어떤 방식으로 하면 학생부에 좋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3장은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대표적인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15가지의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마무리 부록편은 2018학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공부방법과 좋은 조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에 따른 공부도 소홀히 해서 안된다는 것과 적극적인 자세로 강연 등 관련책을 통해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그에 따라 나에게 맞는 학생부의 스토리가 이 책을 기반으로 짜여진다면, 좋은 결실이 맺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아이와 함께 소중한 정보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인 자녀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또, 더 나아가서는 가족들이 함께 코칭을 해주며 힘을 준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자녀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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