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인 적 이야기 ㅣ 도크 다이어리 11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전편의 요약.... 매킨지는 니키가 올린 “메킨지 머리에 바퀴벌레 가득” 동영상에 의해 온갖 놀림을 받게 되고 결국 노스햄튼힐스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니키는 그로 인해 매킨지와의 모든게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교장 선생님이 주최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의도치 않게 매킨지가 있는 노스햄튼힐스로 일주일간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 매킨지가 학교에서 지금까지 니키가 해온 모든 일들을 마치 자신이 한일처럼 친구들에게 자랑하였다는데... 그 일들중에 9마리의 강아지를 자신이 정성껏 돌봐주었고, 자신을 괴롭힌 친구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영상을 올려 아이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허구한 이야기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매킨지는 니키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퍼뜨려 학생들은 니키를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학생들중 티파니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허점이 보이면 그것을 가지고 그 아이의 수준을 낮춰버리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입니다. 티파니는 니키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매킨지도 바퀴벌레가 머리에 붙은 더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고 놀려댑니다. 매킨지 만으로도 힘든데 또 한명의 적수가 나타났습니다. 니키의 활약 기대되죠??
저는 15살 나이지만, 아직 니키 도크다이어리의 팬입니다. 나이에 비해 조금 어린책이지만, 니키가 온갖 친구들의 구박속에서도 씩씩하게 극복해내는 과정을 보면서 읽는 내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니키는 매킨지 등 원수와 같은 친구들 때문에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 만큼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해주는 진정한 친구들이 옆에 있어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티파니처럼 나쁜 짖을 많이 한 사람에겐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도 지게 될 것이고 니키처럼 궂은 일에도 꿋꿋이 이겨 나간다면 언젠간 그에 따른 커다란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진리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