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소울

열여덟 소울 - 제3회 살림YA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선희 지음 / 살림Friends / 2013년 2월

열여덟 소울

18살 고등학교 2학년.. 이맘때 이들은 입시지옥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이다 뭐다 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텐데요 일반 청소년이라고 하기에는 좀 특별한 열여덟살의 순수한 형민, 공호, 미미의 이야기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집을 나가고 5살때에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시는 할머니 품에서 자란 형민이와  한때는 남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아들이였던 공호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엄마는 캐나다에 남고 아빠는 사업 실패로 빗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공호를 거의 돌볼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미미 또한 부모가 청각장애인이며 읽고, 쓰기 능력이 부족한 난독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3명의 친구들은 평범하지 않는 가정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자기들의 삶을 받아들이며, 어느 부분에 있어서 실망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는 순수 청소년들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형민이와 형민이 할머니 그리고 형민이 담임선생님이 참여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예심에 참여하려고 공호와 형민이는 노래방을 찾고 우연히 미미의 노랫소리에 매료되어 형민이는 그 이후로 미미앓이를 합니다.  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못하다가 공호의 기막힌 가교 역할로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되고, 그로인해 뜻하지 않게 친구들에게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형민이는 괴로워 합니다.

예심을 통과하고 선생님은 예심탈락 그리고 형민과 할머니는 본선에 진출하고 <전국 노래장>이 TV전파를 탑니다. 드디어 형민이와 할머니의 차례 <전국노래자랑>의 명 MC 송해 아저씨의 참가자 소개 시 짤막한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순서가 되었다. 형민이는 왜 친구 공호가 할머니와 자기의 본선 진출을 갈망하였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로 전파를 타게 된다는 걸 알고 친구 공호는 캐나다에 있는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플랜카드를 만들어 전달하였고 또한 형민이 할머니도 형민이의 엄마와 아빠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뭉클한 눈물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형민이는 방청석에 있는 조미미에게 자신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면서 열심히 할머니와 함께 연습했던< 잘했군 잘했어>를 부릅니다.

열여덟의 답답한 맘을 풀어 헤쳐 보는 듯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청소년 소설이였습니다.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ㅣ 마음나누기 6
데이빗 소먼.재키 데이비스 글.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3년 2월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5살 우리 딸 이번에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조금 큰 규모의 민간 어린이집으로 옮겼는데요,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은 잘 하는지 싸우지 않고 잘 노는지 혹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는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약간 고집이 센 편이라 친구와 놀 때 양보를 하지 않아 다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제일 걱정이였습니다. 이번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와 만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는지 엄마 친구 아무개랑 놀았어요 이름을 하나 하나 대면서 재미 났던지 오늘은 어떤 놀이를 했다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합니다. 주로 함께 역할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네요

물론 선생님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나름 서로 역할 담당을 하면서 놀았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처럼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는  엄마와 그리고 애견 빙고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로 출발합니다. 놀이터에 도착하자 두리번 거리며 같이 놀 친구를 찾는 중 샘을 발견합니다. 샘은 땅파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했고, 룰루는 원숭이 놀이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서로는 멀뚱히 바라볼뿐 재미나게 놀지를 못합니다. 서로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룰루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무당벌레 아가씨 놀이를 하자고 샘에게 제안을 합니다. 무당벌레 아가씨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샘에게는 귀찮게 하는 사람을 쏠 수 있는 꿀벌이 되라고 말합니다. 꿀벌 소년 샘과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는 무서운 괴물도 소탕하고 하늘높이 날아 올라갑니다.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높이 말이죠 무당벌레 아가씨와 꿀벌 소년의 놀이가 재밌던지. 지켜보던 키키와 말리가 각자 잠자리로 그리고 나비가 되어 함께 뛰어 놉니다. 날이 어두워져 친구들은 내일 또 놀자고 약속하며, 하나 둘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들끼리 어떤 놀이를 할지 서로 의견을 내세우다 보면 놀지는 못하고 의견차이로 싸우며 돌아서게 되는데요,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던 울 꼬맹이 무당벌레 룰루의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 서서히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 ㅣ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고희정 글,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3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5권>>

훌륭한 과학수사 형사를 양성하는 어린이 형사 학교가 설립 된지 8년이 지났다.

많은 명탐정들이 세계각지에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몇 년전부터 새로운 학생들 중 뛰어난 인재가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리더인 나혜성을 주축으로 홍일점 이요리 컴퓨터 천재 한영재와 따듯한 마음씨의 반달곰 이렇게 4명의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를 만들게 된다. 

나진 화백인 혜성이 큰아버지의 초청으로 대원들은 미술관에 그림을 보러 간다.

밤사이 프랑스로 보내야 하는 작품 4점이 감쪽같이 없어지는 도난사건이 발생하고

호텔에 투숙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색하는 중  찬 음료수 캔 표면에 맺힌 물방울을 보고 과학적인 원리인 수증기와 물의 상태변화로 사건 해결의 열쇠를 찾고 거짓 알리바이를 한 범인들을 잡아낸다.

두 번째 사건도 역시 과학적인 원리로 죽은자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전기장판을 이용하여 사망 추정 시간을 조작한 범인을 잡게 되어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을 구하게 됩니다. 마지막 추리는 11년동안 풀리지 않는 사건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미국에 있는 유명한 어린이 형사학교 출신인 명탐정 코단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 박춘삼 교장과 어수선형사 그리고 과학형사대가 미국으로 향한다. 코단집에 도착하자 사라져 버린 코단을 찾으려고 형사대는 남겨겨 있는 암호를 명석한 혜성의 도움으로 찾게 되고 코단을 구하러 떠난다. 하지만 코단은 일부러 그들에게 붙잡혀 가기 위해 트릭을 썼고 마침 탈출하는 시기에 형사대와 마주친다.  뜻밖에도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던 그가 죽었다는 소문이 있었고 아직은 그가 정말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6권이 기대됩니다.

모든 사건의 해결 열쇠는 우리 과학 교과서에 있다 라는 말처럼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추리만화입니다. 책의 재미있는 구성으로 첫 번째,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 다음 두 번째는 추리력을 쑥숙 키우기 위한 추리퀴즈를 세 번째는 사건 해결하게된 교과속의 과학지식을 알려준다. 마지막 네 번째는 사건이 발생된 원인과 동기를 재 구성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 4-1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 4-1 중간시험 범위 - 2013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2월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 (중간범위)

지인의 소개로 체험단 모집 문자를 받고 우공비에서 새로이 출간한 기출문제를 받아 보기 위해 부랴 부랴 신청했습니다. 소개해준 지인은 당첨이 않되었지만,

두근두근 당첨을 축하 한다는 메시지를 저는 다행히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1학년부터 2학년까지는 온라인에서 사이버 수업을 2년간 했습니다. 물론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맛벌이를 하는 관계로 정해진 수업시간으로 체크가 부족한 면도 있었고 사이버 수업시간보다 컴퓨터에서 게임이나 다른 것을 보는 시간이 더 많게 되면서 자습서로 공부를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자습서들을 찾아 보고 직접 서점에 가서 내용을 본 다음 고심
끝에 인터넷 서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신사고에서 출판한 우공비 자습서를 선택하여 4학년된 현재까지도 우공비 자습서와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우공비에서 새롭게 펴낸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를 받아 보았을 땐 진작에 나왔어야 했는데, 늦었다라는 혼자만의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기쁜 소식을 아이와 아빠에게 자랑하고 아는 엄마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기출문제집 구성을 보면 4학년 1학기 중간범위로 과목별 문제와 제대로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풀이 및 정답지가 부록으로 되어 있고, 중간범위의 내용을 핵심적인 개념정리로 확실하게 심어주고, 더불어 정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풀어 보기 전에 우선 부모가 먼저 중간범위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 번에 알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이 너무도 알차고 좋았습니다. 아이에게 아빠는 수학과 과학을 가르쳐 주고 저는 사회와 국어를 맡아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 교재라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아이에게 가르치기 전에 먼저 선행으로 자습서를 공부하고 문제를 풀고 정답풀이를 확인한 다음 아이에게 알려 주는 방법을 선택 하려다 보니 우공비 자습서가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되어 신사고 우공비와의 인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배운 공부내용을 집에 와선 과목별 우공비 자습서로 복습하여 왔습니다.  거기에 틈틈이 개념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집이 나와 무엇보다 반가 웠습니다. 물론 자습서에서도 단원별평가문제가 있지만, 자세한 기출문제집이 출간되어 시험준비를 좀더 꼼꼼히 할 수 있게 되어 안심입니다.    

“든든한 신사고 우공비 신통한 기출문제로 중간고사 시험에서 좋은 점수 기대해 봅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승만세 저승만세

이승 만세 저승 만세 ㅣ 초록잎 시리즈 6
김윤 지음, 이유진 그림 / 해와나무 / 2013년 3월

<<이승만세 저승만세>>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승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이고 저승은 죽으면 가게 되는 세계로 알고 있다. 소년 정만세와 왕년에 할아버지 정만세는 새끼 고양이를 지켜주려다 화재가 난 지하에서 구급대에 실려 같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누워 있게 되었다.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 강적과 신참 저승사자는 둘 중 한명만이 저승으로 같이 가야 하지만 신참의 실수로 적패지에 콧물이 묻는 바람에 둘중 어느 정만세를 데리고 가야 하는지 난감했다. 3일간에 장례가 끝나기전 둘 중 한명은 다시 이승으로 보낼 양으로 우선 두명의 정만세를 저승으로 데리고 간다.  만세는 저승입구 어린이전용에서 앞자리에 있는 안경을 낀 어린남자아이가 훌쩍이는 모습을 보며 “아이씨 재수없어” 하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웃기게도 훌쩍이는 아이의 이름이 이재수 이다.  재수는 엄마, 아빠 와 형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외로워하다 죽음을 선택한 아이다. 죽은자들은 저승에서 49일동안 각각의 저승시왕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흉악무도한 자에게는 칼로된 산으로 보내지는 도산지옥 남의것을 빼앗거나 훔치는 자는 팔팔 끓는 가마솥에 떨어지게 되는 화탕지옥과 부모에게 불효한자는 온몸이 얼어붙는 한빙지옥으로 가장 무겁게 여기는 죄는 말로써 지은죄로 칼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검수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38일째는 염라대왕에게는 업경이라는 거울로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의 아주 작은 티끌같은 죄라도 보여지게 되어 결국은 혀가 뽑히는 발설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42일째 독사가 우글대는 독사지옥은 강도와 같은 중범죄인들이 가게 되며, 49일째 되는날은 태산대왕이 앞의 여섯 시왕들의 심판을 모아 어디로 보낼지 결정을 하여 이승에 살면서 착하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옥황상제의 천상도로 보내고 아주 작은죄를 뉘우치는 사람은 다시 인간도로 내려가 인간으로 다시태어 나게 하고 각각의 다른 생명으로 아귀도, 축생도, 지옥도로 보내지게 된다. 다행이 저승에도 이승에서 처럼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법에 호소 할 수 있도록 변호사 제도를 둔것 처럼 저승에서도 지장보살이라는 변호사제도가 있다. 한편 왕년에 할아버지는 이승으로 돌려 보내지고 우연치 않게 재수와 같이 만세는 사라져 버린 왕년에 할아버지를 찾아 저승을 떠돌아 다닌다. 떠도는 동안 저승경찰들에게 쫒기는 중에 저승할망과 천상도 아주머니의 도움과 이승으로 떠났던 왕년에 할아버지의 기지로 만세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승에 도착한 만세는 가족들이 울고 있는 가운데 한참동안 잠에서 깬 것 마냥 하품을 하며 일어 나는데. 그 이후 아버지는 만세와 함께 지내기 위해 직장을 옮기고 집을 나갔던 엄마도 나중에 꼭 돌아온다고 만세에게 약속을 하며 다시 떠난다. 저승에서 머물렀던 동안 재수와 왕년에 할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세는 이젠 친구 것을 빼앗는 막돼먹은 아이에서 귀한 생명을 얻은 착한 정만세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