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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만세 저승 만세 ㅣ 초록잎 시리즈 6
김윤 지음, 이유진 그림 / 해와나무 / 2013년 3월
평점 :
<<이승만세 저승만세>>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승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이고 저승은 죽으면 가게 되는 세계로 알고 있다. 소년 정만세와 왕년에 할아버지 정만세는 새끼 고양이를 지켜주려다 화재가 난 지하에서 구급대에 실려 같은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누워 있게 되었다.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 강적과 신참 저승사자는 둘 중 한명만이 저승으로 같이 가야 하지만 신참의 실수로 적패지에 콧물이 묻는 바람에 둘중 어느 정만세를 데리고 가야 하는지 난감했다. 3일간에 장례가 끝나기전 둘 중 한명은 다시 이승으로 보낼 양으로 우선 두명의 정만세를 저승으로 데리고 간다. 만세는 저승입구 어린이전용에서 앞자리에 있는 안경을 낀 어린남자아이가 훌쩍이는 모습을 보며 “아이씨 재수없어” 하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웃기게도 훌쩍이는 아이의 이름이 이재수 이다. 재수는 엄마, 아빠 와 형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외로워하다 죽음을 선택한 아이다. 죽은자들은 저승에서 49일동안 각각의 저승시왕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흉악무도한 자에게는 칼로된 산으로 보내지는 도산지옥 남의것을 빼앗거나 훔치는 자는 팔팔 끓는 가마솥에 떨어지게 되는 화탕지옥과 부모에게 불효한자는 온몸이 얼어붙는 한빙지옥으로 가장 무겁게 여기는 죄는 말로써 지은죄로 칼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검수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38일째는 염라대왕에게는 업경이라는 거울로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의 아주 작은 티끌같은 죄라도 보여지게 되어 결국은 혀가 뽑히는 발설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42일째 독사가 우글대는 독사지옥은 강도와 같은 중범죄인들이 가게 되며, 49일째 되는날은 태산대왕이 앞의 여섯 시왕들의 심판을 모아 어디로 보낼지 결정을 하여 이승에 살면서 착하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옥황상제의 천상도로 보내고 아주 작은죄를 뉘우치는 사람은 다시 인간도로 내려가 인간으로 다시태어 나게 하고 각각의 다른 생명으로 아귀도, 축생도, 지옥도로 보내지게 된다. 다행이 저승에도 이승에서 처럼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법에 호소 할 수 있도록 변호사 제도를 둔것 처럼 저승에서도 지장보살이라는 변호사제도가 있다. 한편 왕년에 할아버지는 이승으로 돌려 보내지고 우연치 않게 재수와 같이 만세는 사라져 버린 왕년에 할아버지를 찾아 저승을 떠돌아 다닌다. 떠도는 동안 저승경찰들에게 쫒기는 중에 저승할망과 천상도 아주머니의 도움과 이승으로 떠났던 왕년에 할아버지의 기지로 만세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승에 도착한 만세는 가족들이 울고 있는 가운데 한참동안 잠에서 깬 것 마냥 하품을 하며 일어 나는데. 그 이후 아버지는 만세와 함께 지내기 위해 직장을 옮기고 집을 나갔던 엄마도 나중에 꼭 돌아온다고 만세에게 약속을 하며 다시 떠난다. 저승에서 머물렀던 동안 재수와 왕년에 할아버지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세는 이젠 친구 것을 빼앗는 막돼먹은 아이에서 귀한 생명을 얻은 착한 정만세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