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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ㅣ 마음나누기 6
데이빗 소먼.재키 데이비스 글.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5살 우리 딸 이번에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조금 큰 규모의 민간 어린이집으로 옮겼는데요,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은 잘 하는지 싸우지 않고 잘 노는지 혹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는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약간 고집이 센 편이라 친구와 놀 때 양보를 하지 않아 다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제일 걱정이였습니다. 이번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와 만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는지 엄마 친구 아무개랑 놀았어요 이름을 하나 하나 대면서 재미 났던지 오늘은 어떤 놀이를 했다고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합니다. 주로 함께 역할 놀이를 하면서 놀았다네요
물론 선생님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나름 서로 역할 담당을 하면서 놀았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처럼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는 엄마와 그리고 애견 빙고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로 출발합니다. 놀이터에 도착하자 두리번 거리며 같이 놀 친구를 찾는 중 샘을 발견합니다. 샘은 땅파기 놀이를 하자고 제안했고, 룰루는 원숭이 놀이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서로는 멀뚱히 바라볼뿐 재미나게 놀지를 못합니다. 서로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룰루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무당벌레 아가씨 놀이를 하자고 샘에게 제안을 합니다. 무당벌레 아가씨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샘에게는 귀찮게 하는 사람을 쏠 수 있는 꿀벌이 되라고 말합니다. 꿀벌 소년 샘과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는 무서운 괴물도 소탕하고 하늘높이 날아 올라갑니다.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높이 말이죠 무당벌레 아가씨와 꿀벌 소년의 놀이가 재밌던지. 지켜보던 키키와 말리가 각자 잠자리로 그리고 나비가 되어 함께 뛰어 놉니다. 날이 어두워져 친구들은 내일 또 놀자고 약속하며, 하나 둘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들끼리 어떤 놀이를 할지 서로 의견을 내세우다 보면 놀지는 못하고 의견차이로 싸우며 돌아서게 되는데요,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던 울 꼬맹이 무당벌레 룰루의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