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밥이 되고 약이 되는 운동 일 년 내내 튼튼하게 건강 동화 10
김은중 지음, 플러그 그림, 강재헌 감수 / 아르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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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학교를 입학한 딸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활동량이 현저히 낮아 늘 걱정이였습니다. 신학기 증후군으로 학기 초에는 무척 아이가 힘들어 했는데요 정서적으로 안정이 필요하기에 직장에 선처를 구하고 아이와 함께 등교를 결심했습니다. 점점 안정을 찾는 것 같아 맘이 놓이기는 하지만, 또래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등교하며 재잘거리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또 하나의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계속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어쩌지

언제까지 함께 등교를 해야하는걸까 라는 많은 의문과 숙제가 생겼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근해 볼까 할 때 읽게 된 <냠냠 밥이 되고 약이되는 운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비만과 허약체질의 관점으로가 아닌 운동을 좋아하게 되면 모든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뛰어 놀다보면 친구도 생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많이 부족한 저희 아이에겐 어떤 방법의 운동이 효과적일까 억지로 시킨다고 좋아지진 않을텐데... 고심하던 중 책에 설명되어 있듯이 춤추기,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게임, 놀이기구 타기, 훌라우프, 줄넘기 너무도 흥미로운 것들이 운동이 였구나, 저도 선입견을 두고 운동을 멀리했었는데

아차!! 했습니다.

 

먹고, 눕는것만을 좋아하던 빛나와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 같은 허약제질 병우를 통해서 운동의 효과와 아이의 건강을 좋은 음식으로만 해결하려 했던 잘못된 판단을 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돌봄 운동시간에 또래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혼자 교실에서 있다며, 전화가 왔었는데요 왜? 함께 운동장에 나가지 않았는냐고 물었을 때 저희 아이의 대답이 햇볕에 나가면 주근깨가 생긴다며 나가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 멍~~ 뭐라 할 말을 잃었는데요

이젠 장시간 햇볕에 나가면 않좋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아야 우리 몸도 좋아한다고 다시 설명을 해 주었답니다.

아이에게 설명하려면 엄마인 저도 많이 책을 읽고 많이 알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에 대한 효과와 중요성 이 책에 다 나와 있습니다.

건강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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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철학 - 내 삶에 균형추를 달다
리칭쯔 지음, 김미경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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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인가?

또한 어떻게 삶을 살것인가? 라는 난제를 아주 쉽고 명쾌하게 풀어 쓴 반반철학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인생은 반은 얻고 반은 잃는다는 평범하지만

심오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십을 바라보는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니 이제 서야 공감 할 수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사 모든 다툼, 불상사의 근원이 인간의 지나친 욕심과 이기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라 본다면 반반철학의 내용이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껏 나온 수많은 인생 철학서와의 차별성으로 본다면 현실 속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개인차에 따라 다를 것이며 무언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과

그것을 실천한다는 것 또한 그리 쉽지 않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동양철학의 여러사상과도 큰 흐름으로 본다면 일맥상통하는 자기절제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다는 중용의 가치를 좀 더 쉬운 관념으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듯 싶습니다.

 

반반철학의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즐겁지만 빠져들지 않고 슬프지만 상처받지 않는다 라는 문구와

더불어 인생이란 반은 남기고 반은 버리며,

반은 얻고 반은 잃으며, 반은 쓰고 반은 달다 라는

명언을 가슴깊이 새겨보며,

많은 이들이 반반철학을 읽고 깨닫고 실천한다면 개인적, 사회적으로

밝고 따듯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으로 저자와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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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엄마 그림책이 참 좋아 33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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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서 구름에 가려있는 이상한 엄마의 얼굴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함께 책을 읽던 중 갑자기 딸램이 소리칩니다.

어머 !! 정말 이상한 엄마다....??”

 

얼핏 저는 장수탕 선녀님인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호호 엄마처럼 저도 워킹맘 이라 아이가 아프거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항상 초조하게 긴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동변상련이랄까요

 

학교에간 호호가 아파서 조퇴를 했다는 전화를 받자 엄마는 안절부절 하며, 부랴 부랴 친정엄마에게 따르릉 전화를 겁니다.

호호가 아파서 조퇴를 했으니 직장 끝나고 곧장 갈테니 그동안 엄마가 호호를 보살펴 달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아이가 아프다는 소리에 호호에게 엄마가 되어주기로 하며 호호네 집으로 갑니다.

마침 집에 도착한 호호와 마주치자 엄마에게 부탁을 받아 왔다며,

호호에게 달걀국을 끓여 줍니다.

이상한 엄마는 따뜻한 달걀국과 달걀 프라이까지 만들어 줍니다.

 

 

요상한 재주가 많은 이상한 엄마는 달걀 흰자로 몽실 몽실 구름을 만들어

그위에 호호를 눕히고,

한숨 푹 자고 나면 엄마가 오실거야하며, 호호를 안심시킵니다.

 

 

 

 

한편 엄마는 집에 도착해 곤히 잠든 호호를 발견합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와 함께 읽었는데요.

바로 읽고 난 뒤에

엄마 내가 아프면 우리집에도 이상한 엄마가 오는거야?” 합니다.

 

미니어쳐로 모든 소품까지도 실사와 똑같이 표현하였고, 무엇보다 캐릭터의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그려져 더욱더 그림책에 빠져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픈 호호 뿐만 아니라 호호에게 신경 써 주지 못하고 직장에 있어야만 하는

저 같은 워킹맘들의 마음을 보담아 주는 아주 따뜻한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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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린세스 2 - 이상한 생일 파티 블랙 프린세스 2
섀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 달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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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의 사랑 속에 보호를 받는 공주들만의 캐릭터가 이제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몬스터들 물리치는 정의의 영웅으로 변모를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이야기일까요

히어로의 등장은 언제나 설레임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우리 공주님 한참을 기다려 책을 받았는데요. 받자마자 영웅의 탄생을 너무나도 기뻐합니다. 책을 읽은 그 다음날로 바로 핑크 공주님에서 블랙 공주님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못된 몬스터로 상대역을 해주고 있는 아빠의 노력도 이 책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책 속으로 들어 가볼까요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열두명의 공주가 매그놀리아 공주의 생일을 축하하러 궁전으로 오고 있습니다. 반짝 반짝 공주의 손가락에서 빛나는 보석반지 못된 몬스터의 탈출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검은 가면과 망토를 쓴 블랙 프린세스의 출동 ~~~

마침 초대받은 공주들이 성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멋진 블랙키와 함께 몬스터를 가두러 갑니다.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생일날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울리는 몬스터들의 탈출 신호 매그놀리아 공주는 기지를 발휘해 탈출한 몬스터들을 잡아보지만, 이날 생일의 주인공인 공주가 매번 사라지니 이상하기도 하겠지요 과연 분홍드레스를 차려입은 매그놀리아 공주가 블랙프린세스라는 사실이 들키게 되면 큰일날텐데요!!

매그놀리아 공주의 생일파티는 공주가 원하는데로 무사히 끝날수는 있을까요

 

예쁘고 귀여운 공주님에서 못된 몬스터를 잡아 가두는 멋진 블랙 프린세스로 변신하는 공주의 활약상이 또 다른 영웅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다음 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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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노경실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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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로 우리 가족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어린 딸이 지금은 이성교제를 하고, 사춘기에 접어서서 인지 아이가 하는 행동들 마다 거스르는 행동들로 늘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말을 내 뱉는 순간에도 내가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그대로 전달 되어 돌아오는 아이의 반응은 정말 우리 아이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나오는 말과 표정, 행동들의 변화에 가끔 두려움과 서운함이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힘들게 지쳐갈 때 쯤...

엄마를 위로하고 보담아 주는 책 무엇보다 작가님이 직접 강연을 통해 엄마와 아이들을 만나면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 있는 < 엄마만 모르는 것들> 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의 꼬인 실타래도 풀고 싶고, 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저함 없이 책을 펼쳤습니다.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각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시간을 주는 명언들 그 말들을 마음으로 읽어 보면 쿵!! 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란 정말 위대하구나 라는 생각에 더욱 마음에 와 닿았고, 고개를 끄덕 하게 되었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서로에게 힐러로 배려하고 지금보다 더 참고 기다린다면 그러면서 지켜봐 준다면 꼭 다시 엄마에게 힐링을 주는 힐러로 돌아와 주리라 믿고 책을 읽는 동안내내 마음의 위로를 얻어 우리 가족의 엄마나무로 굳건히 뿌리를 내려 지켜주리라 다짐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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