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탐험대 시리즈 8편은 우리조상들의 주거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이 초등4,5,6 학년 사회시간에 간간히 배우는 단원이기에 아이들에게 교과서외에 참고할 도서가 없 을까 하다 권해준 책입니다. 이제는 거의 서양식으로 변해버린 주거환경탓에 아이들이 전통가옥을 방문해본적이 거의 없기에 민속박물관등에서 만나 한옥은 조금 멀고 낯선 모습이지만 불과 100년전 만해도 우리 조상 거의 대부분의 생활 환경이었기에 아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싶 었고 그 점에서 책의 내용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웅진의 역사서의 공통점 중 하나가 사진자료와 그림 지도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이 책 역시 다양한 자료들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설명은 구석기 시대의 동굴에서 시작하여 둘째날은 신석기시대 의 움집 등...매일 매일 쓰여진 일기를 따라 각각 시대별로 대표적인 집의 유형들을 설명해주는데 이야기 형식이다 보니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내용면에서도 탄탄한 설명을 해주는데 아무래도 조선시대에 비해 덜 알려진 고구려 가야시대의 집들이 조금은 생소하면서도 흥미를 일으키는데 책을 읽던 아이는 민속박물관에서 본 고구려의 쪽구들과 쇠부뚜막, 집모양 토기, 막새와 기와 그리고 가야의 다락집 등을 반가워했습니다. 이 책의 특징 중 가장 맘에 드는점은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이름만 알았거나 잘 몰랐던 유적과 유물을 박물관처럼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 중간에 펼쳐 볼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집짓는 모습과 내부구조등을 알수 있네요^^한옥의 구조를 명칭과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주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는 마루의 기원과 온돌(구들)은 괜히 반가웠고 조선시대의 한옥이 많이 남겨진 다양한 마을에서 현대의 집 이야기까지 우리 역사 5000년을 아우러가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에 강추합니다.^^ 아주 괜찮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역사를 본격적으로 수업하기전에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권하는 역사책 중 하나가 한국사탐험대 시리즈입니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한국사가 조금은 딱딱하고 왕실위주의 역사를 많이 배우는듯 해 아이들에게 역사적 상식을 키워주기 위해 읽 혔는데 예상보다도 훨씬 좋아하며 읽었습니다. 시리즈 일곱번째 주제는 가족으로 특이하게도 (엄마의 눈엔^^) 고려 가족의 일상을 다루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돌이켜 생각하면 조선시대의 가족 모습등은 많 은 매체나 책에서 다뤘으나 고려시대 가족의 모습은 커녕 복식이라든가 역사 자체를 자세하게 다루지 않았기에 좋은 시간이 되었는데 고려시대에는 외할아버지 친할 아버지의 구별이 없었다든지,이모,고모의 명칭 등 지금과는 다른 명칭 이야기도 신기했으며 특히 결혼하면 여자집에서 살았다는 대목에서는 우리가 참 조선시대 이전 의 시대상은 아는게 정말 없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과는 조금은 달랐던 고려시대의 가족의 모습에서 시작해 과도기를 거쳐 조선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중국의 성리학이 많이 작용하여 부계 혈통을 중시함에 따라 지금과 같은 가족제도가 생겼음을 읽으며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겼던 풍습이나 관계등이 사실은 고려시대 이후 생겨 생각보다 오래 되지 않았음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아이들이 잘 아는 이야기 '장화와 홍련전'이나 실제 가족과 같은 모습을 예로 들었기 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잘 이해하게 구성되었고 다양한 그림 사진 자료가 이런 설명들을 뒷받침해주기에 아이들이 단순히 학교 공부를 잘하기 위해 읽는 역사서가 아닌 우리의 문화와 풍습 등을 익히고 조상의 것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는 책이라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역사 상식을 키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기에 강추합니다.^^
어려서부터 도시에서만 살았고 친척들조차 시골이라 부르기뭐한 중소도시에 살았기에 자연은 늘 멀고 낯선 환경이었고 어쩌다 한 번 자연으로 나가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았 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내 아이들은 늘 도시에서 콘크리트와 빌딩 속에서 자랐고 자연 속의 풀한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가 쉽게 다가오지 않았기에 책으로나마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이 책과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두서너권 가지고 있기에 이 책만의 장점이 무엇일까 찬찬히 살펴보니 일단 딱딱하고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씨앗이야기를 아저씨가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하듯이 아이들 수준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 담긴 내용은 초등교과과정을 잘 담아 아이들이 교과서에 만났지만 실제로는 자세히 본적없었던 다양한 씨앗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과학 전과보다더 도움이 될듯 합니다. 또한 중간 중간 식물의 이름들을 한자로 풀이해 주기도 하고 이름의 유래도 이야기해주 는데 아이들이 막연히 보지 못했던 식물들의 이름을 들으면 쉽게 외워지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설명해준다면 충분히 기억할 뿐더러 내용을 이해하기도 쉽겠다고 느꼈고 초등아이들 대상의 책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내용-식물들이 다른 식물 열매의 침입 을 막기위해 하는 하는 행동들, 암꽃과 수꽃이 다른 꽃에서 날아온 꽃가루만으로 가루 받이를 하기위해 하는 행동들 등-이 더욱 더 식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교과서에서 한 줄의 설명만으로 무심히 넘겼던 씨앗들의 이야기 가 빼곡히 담겨져 있어 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으며 다양한 내용도 담아주고 더불어 교과과정도 담겨져 있고 삽화도 세밀화로 실제 사진 이상의 웬지모를 정겨움을 주고 있는 책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식물책을 발견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기에 강추합니다. 솔뫼 아저씨가 들려주는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표지와 커버마저도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작가 솔뫼아저씨가 우리나라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모은 자료와 생생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기에 실제 자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딱인 책입니다.^^ 어려서 아이들에게 읽힌 세밀화 그림책이 생각나는 이 책은 다양한 식물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세심히 많이 담아주고 있는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식물들의 이름을 풀이해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익히기 좋게 해준 점이네요^^ 이야기 중간중간 정리코너는 아이들의 과학책에서 한번쯤 접했을 내용을 자세히 다뤄주기에 웬만한 도감과 전과 부럽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고민 속에서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에 어른들의 "우리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받으면서도!!"라는 이야기를 듣곤 하지만 대신 그들에겐 우리 세대가 가져보지 못했던 다양한 고민거리가 대신 그 들의 삶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주인공 다섯 아이들 역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사는 이 시 대의 보통의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나름의 문제가 있고 그것때문에 아이들은 아파하기도 슬퍼하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으로 어려워진 가정형편때문에 작은 운동화를 구겨신다 넘어진 지우, 모델이 되고 싶어 마트에서 속옷까지 훔쳤지만 좌절된 꿈과 자궁암수술후 우울증에 빠진 엄마를 보고 답답해 하는 세희, 엄마가 결혼 하기 전에 낳았던 형을 만나게 되어 혼란에 빠진 동현이,갑자기 시작된 생리때문에 아이들앞에서 창피를 느꼈던 혜진이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아 심장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학교에 온 준호,,,그들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아이들이기에 그들의 상황과 고민이 남의 이야기로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일기장을 매개로 다섯 아이들이 각자의 느낌을 돌려가며 적고 그 내용속엔 하나 하나 사연이 담겨는 있는 이야기의 구조가 신선하다는 느낌과 잘 맞물려진 퍼즐을 맞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 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라는 작품 소개가 없어도 탄탄한 구조의 독특한 구성의 책이기에 책을 읽는 재미가 더욱 더 늘었으며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래도 희망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잘 짜여진 재미있는 성장 소설입니다.^^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세계여행이 흔해지고 다문화 가정이 당당히 사회책의 가정의 종류에 자리를 차지할만큼 더이상 우리는 하나의 민족임을 이야기하는 세상이 아니기에 먼먼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더이상 해외토픽이 아닌 우리 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쌀리는 우간다에 살고 있는 부모를 잃은 소년입니다.대부분의 아프리카 소년이 그렇듯 굶주림과 의지할곳 없는 막막한 현실에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어느 날 한국인 무중구를 만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집니다. 하지만 쌀리는 무중구를 믿지 못하고 한국인 무중구는 마음으로 쌀리를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쌀리는 무중 구의 도움으로 학교에 가게 되지만 주변 친구들은 한국인 무중구를 믿지 말라고만 하고 친한 마토보형은 도둑으로 의심 받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될 것인지.....마지막 비가 오지만 빨래를 걷지 말라는 무중구의 한 마디는 많은 것을 이 야기 해주며 어느 곳에서도 우리의 문화를 고집하는 한국 사람의 특징이 드디어 아프 리카 문화와 융합됨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프리카의 상황이 나쁨을 가끔씩 뉴스를 통해 듣곤하는데 아이들과 우리도 좋은 일을 해야지하고는 그냥 지나치게 되는 상황에서 만난 이 이야기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우정을 쌓아가며 지내는 모습에서 더 이상 피부색이나 인종은 그 어떤 장애물도 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아끼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어나 다른 그 어떤것도 장애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