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도시에서만 살았고 친척들조차 시골이라 부르기뭐한 중소도시에 살았기에
자연은 늘 멀고 낯선 환경이었고 어쩌다 한 번 자연으로 나가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았
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내 아이들은 늘 도시에서 콘크리트와 빌딩 속에서 자랐고 자연
속의 풀한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가 쉽게 다가오지 않았기에 책으로나마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이 책과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두서너권 가지고 있기에 이 책만의 장점이 무엇일까
찬찬히 살펴보니 일단 딱딱하고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씨앗이야기를 아저씨가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하듯이 아이들 수준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
담긴 내용은 초등교과과정을 잘 담아 아이들이 교과서에 만났지만 실제로는 자세히
본적없었던 다양한 씨앗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과학 전과보다더
도움이 될듯 합니다.
또한 중간 중간 식물의 이름들을 한자로 풀이해 주기도 하고 이름의 유래도 이야기해주
는데 아이들이 막연히 보지 못했던 식물들의 이름을 들으면 쉽게 외워지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설명해준다면 충분히 기억할 뿐더러 내용을 이해하기도 쉽겠다고 느꼈고
초등아이들 대상의 책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내용-식물들이 다른 식물 열매의 침입
을 막기위해 하는 하는 행동들, 암꽃과 수꽃이 다른 꽃에서 날아온 꽃가루만으로 가루
받이를 하기위해 하는 행동들 등-이 더욱 더 식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교과서에서 한 줄의 설명만으로 무심히 넘겼던 씨앗들의 이야기
가 빼곡히 담겨져 있어 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으며 다양한 내용도 담아주고 더불어 교과과정도 담겨져 있고
삽화도 세밀화로 실제 사진 이상의 웬지모를 정겨움을 주고 있는 책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식물책을 발견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기에 강추합니다.
솔뫼 아저씨가 들려주는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표지와 커버마저도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작가 솔뫼아저씨가 우리나라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모은 자료와 생생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기에 실제 자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딱인 책입니다.^^

어려서 아이들에게 읽힌 세밀화 그림책이 생각나는 이 책은 다양한 식물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세심히 많이 담아주고 있는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식물들의 이름을
풀이해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익히기 좋게 해준 점이네요^^

이야기 중간중간 정리코너는 아이들의 과학책에서 한번쯤 접했을 내용을 자세히
다뤄주기에 웬만한 도감과 전과 부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