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딱 영재인건 아니였지만 과학을 좋아했고 발명영재 수업을 들었기에 이번 영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2차로 영재성 테스트를 한다는데 사실 딱히 준비를 한 아이가 아 니기에 막연했고 시간도 부족해 걱정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시험을 보고 온 아이가 이야기해준것에 의하면 이 책에서 만난 유형의 문제가 비슷 하게 나왔다고 하니 영재교육원의 영재성 테스트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겐 도움이 될것 같 고 꼭 영재 시험을 치루지 않더라도 창의성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일듯 합니다. 구성에 있어 창의성 유형, 언어 유형, 수리 공간및 논리 퍼즐, 영재성 대비 학습 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하나 하나 익히고 풀다 보면 당연히 창의성은 키워질 듯 하며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른 아이들의 실제 답안이 실려 있기에 아이들의 생각의 유연성 에 대해 엿볼 수 있었고 각각의 주제 속에 전략 포인트를 실어 주어 우리 아이처럼 딱히 영재 테스트에 준비하고 있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창의성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지의 경우 워낙 아이들의 답이 기발하고 다양하기에 엄마가 채점?을 해주기 애매할 수 있는데 다양한 예시 답안을 보여주기에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역시 답안에도 포인트를 짚어주는 코너가 있어 실제 지도에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창의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실제 아이가 시험을 치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영재를 포인트를 짚어가며 속성 으로 준비하는것은 아님에 유념하면서 아이들에게 적용 시켜 준다면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은 책이네요^^
이 책을 딸에게 권하며 외쳤습니다.!! " 꼭 읽어라 전과보다 내용이 좋다!!!" 과학책은 아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곤 썩 잘 읽혀지는 책이 아니기에 항상 책을 권할땐 내용도 내용이지만 구성, 재미 그리고 딱 그 아이의 수준에 맞지만 어느 정도 교과서 내용을 담고 있어 부교재로 쓸 수 있느냐를 보고 책을 권합니다. 예전 멋모르고 엄마가 내용이 좋아 아이들에게 권했지만 그런 경우 10이면 10 아이는 내용을 버거워해 오히려 내용에 주눅이 들기에 과학관련 도서는 수준과 내용을 담는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기준에 보면 이 책은 10점 만점에 10점인 책입니다. 일단 이번 4학년 2학기 개정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는데 이전 교과서에 비해 용어도 조금 달라지고 화산과 지진에 있어 분류법이나 모양의 특징 또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과 지각과 맨틀 등에 대한 설명이 딱 개정 교과서 내용 거의 그대로이면서 살짝 깊이를 더해 전과보다도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내용을 풀어내는 형식에 있어서도 기존 과학씨 시리즈의 약간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해 쉽게 보이도록 편집하는 점등이 마음에 들었는데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어 내용을 익히면서 집에서 하기 쉬운 실험도 소개한 점이 너무나 맘에 들었고 삽화가 역시나 설명이 잘 되었으면서도 내용은 충실히 실었기에 교과서 못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와 조만간 책에 소개된 지각이 움직이는 이유, 화산 폭발 과정 등의 실험을 꼭 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시리즈가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 역시 기대됩니다. 과학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아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 모두에게 강추합니다.
제목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 제목만으로도 무언가를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것같아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엄마란 이름으로 아이들과 생활한지 벌써 13년째 ....열심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믿었 지만 순간순간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할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수천번도 더 고민했고 또 어떤때는 정말 내가 엄마가 아니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현실 에서 도망만 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기에 이제는 정말 엄마다운 엄마가 되어 제대로 부모노릇을 하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넘겼습니다. 책은 임신에서부터 열여덟살까지 시기별로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및 심리 변화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무엇보다 반가웠던건 왜 그 시기에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해줘서 아이들이 어렸을적 내가 느꼈던 당혹감이나 좌절감이 나만의 잘못은 아니였음을 알려주며 동시에 궁금했던 점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 당 시엔 몰랐던 임신과 출산에 관계된 심리변화, 아이들이 어려서의 경험들은 다르지만 같은 고민과 이야기들이 아하...이랬구나!를 외치게 했으며 조금 더 일찍 책을 만났음 좋았을걸이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물론 책을 쓴 저자가 살고 있는 뉴욕의 환경은 우리와는 틀리고 요즘 가장 고민거리인 청소년들의 성적인 문제 등은 분명 환경도 다르고 문제의 수위도 다르기에 내 고민을 다 풀어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엄마란 뉴욕의 엄마도 한국의 엄마도 비슷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고 또 그 자식의 문제에 있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우왕좌왕 하는 모습 은 비슷했기에 저자의 충고와 경험담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려는 분들과 지금도 자식일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우리의 엄마들이 읽어 조금 더 인생과 육아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길 바래 봅니다. 때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는 것뿐이다. 운이 좋다면, 집을 떠날 무렵 아이들은 우리를 극구 칭찬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본문 492쪽 )
아이들과 미술 감상을 즐기면서 늘 느끼는 것은 그림감상은 "아는만큼 보인다" 였습니다. 아이들과 미술관을 가보면 어쩌다 숙제 때문에 미술관에 온 아이들과 어느 정 도 화가를 알고 그 화가가 그린 그림의 특징을 아는 아이들은 확연하게 관람 태도가 달랐 으며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난 뒤에 느껴지는 그림의 느낌은 분 명히 달랐기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에게 많은 그림과 관계된 책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 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부가 되는 세계명화"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린이용 세계명화 책과는 다른 독특한 특색이 있는데 다양한 화가의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는 점 이외에도 시대의 모습이라든지, 미술과 관계된 단어가 가진 의미, 또한 그림 기법까지도 자세히 설명해주기에 단순히 보이는대로 미술을 감상하는게 아닌 배경지식까지도 알고 명화를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미술기법 과 도구 물감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예전 미술시간에 어렴풋하게 들었 으나 잊고 있었던 내용들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 이해도 쉬웠고 그림과 얽힌 이 야기들은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 동안 관람했던 미술전시회에서 본 그림을 찾아가며 그 때의 느낌을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와 꽤 많은 미술전시를 보았지만 아직도 알아야 할 그림이 많 다는 것과 다른 책에 비해 정말 많은 화가와 그림이 책에 실려 있음을 알 수 있었습 니다. 유럽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토에서 좋아하는 마네, 다빈치,고흐, 루벤스, 밀레, 클림트, 르느와르, 그리고 몇 주 뒤 볼 예정인 샤갈의 그림까지 보고 났더니 가슴 이 따뜻해짐을 느꼈고 단행본으로 화가 하나 하나를 보기엔 부담 가졌던 아이들에겐 미술사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사진이 조금 어둡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점만 보완되면 너무나 멋진 명화 도록이 될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화가인 얀 반 에이크의 그림이 책을 넘기자마자 보여 기분 좋았고 단순히 그림 자체를 설명하는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시대의 모습 등을 설명해 주어 그림과 화가 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쳐 든 후 " 제목이 이상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알고 있던 장화신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무심히 들었는데 다시 보니 장화 벗은 고양이였던 것입니다. 요즘들어 명작이라 불리는 오랜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야기들이 다른 시각으로 혹은 삐딱하게 혹은 현대적으로 다시 쓰여졌고 그런 책들의 대부분이 우리가 익숙했던 내용과 달라 아이들이 좋아했기에 이 책 역시 원래 이야기와 어떻게 달라졌을까를 먼저 궁금해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처음 부분의 내용이 내가 이미 알고 있던 내용과 같았습니다. 주인을 섬기던 고양이는 형들에게 재산을 빼앗긴 막내를 위해 장화를 구해달라 하고는 토끼를 잡았고 그 토끼를 카라바 공작이 보냈다 하며 성주에게 선물하고 결국은 성주와 성주의 딸을 마와이 살고있는 성으로 오게 해 꾀를 써서 마왕을 물리칩니다.............. 책을 읽던 아이가 "엄마 이 책 내용이 장화신은 고양이랑 똑같아!!! 제목은 다른데..." 라며 의아해 했는데 궁금증을 바로 풀렸습니다. 그리고 역시!! 라는 감탄과 함께 바로 이런 묘미가 명작 다시 보기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했으며 책에 있는 소제목 ’거 꾸로 쓰는 세계명작’ 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작이 주는 즐거움 이외에도 현대적으로 혹은 다르게 해석된 내용을 상상할 수 있는 게 이런 종류의 책이 주는 즐거움이기에 이미 ’장화 신은 고양이’를 알고 있던 아이들 에겐 색다른 독서의 재미를 줄 듯 합니다. 이리 꾀많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면 너무나 즐거울것 같다라는 생각을 잠깐 해 보며 책장을 넘겨 봅니다. 크레파스로 거칠게 색칠한듯한 삽화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