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 - 탄생부터 사춘기가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
앤 플레셋 머피 지음, 김혜원 옮김 / 민음인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

제목만으로도 무언가를 나에게 이야기해주는 것같아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엄마란
이름으로 아이들과 생활한지 벌써 13년째 ....열심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믿었
지만 순간순간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할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수천번도 더 고민했고 또 어떤때는 정말 내가 엄마가 아니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현실
에서 도망만 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기에 이제는 정말 엄마다운 엄마가 되어 제대로
부모노릇을 하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넘겼습니다.

책은 임신에서부터 열여덟살까지 시기별로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및 심리 변화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며 무엇보다 반가웠던건 왜 그 시기에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해줘서 아이들이 어렸을적 내가 느꼈던 당혹감이나 좌절감이 나만의
잘못은 아니였음을 알려주며 동시에 궁금했던 점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 당
시엔 몰랐던 임신과 출산에 관계된 심리변화, 아이들이 어려서의 경험들은 다르지만 
같은 고민과 이야기들이 아하...이랬구나!를 외치게 했으며 조금 더 일찍 책을 만났음
좋았을걸이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물론 책을 쓴 저자가 살고 있는 뉴욕의 환경은 우리와는 틀리고 요즘 가장 고민거리인
청소년들의 성적인 문제 등은 분명 환경도 다르고 문제의 수위도 다르기에 내 고민을
다 풀어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엄마란 뉴욕의 엄마도 한국의 엄마도 비슷한 마음으로
자식을 대하고 또 그 자식의 문제에 있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우왕좌왕 하는 모습
은 비슷했기에 저자의 충고와 경험담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려는 분들과 지금도 자식일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우리의 엄마들이
읽어 조금 더 인생과 육아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길 바래 봅니다.

때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는 것뿐이다.
운이 좋다면, 집을 떠날 무렵 아이들은 우리를 극구 칭찬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본문 49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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