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2012.6.1 - 11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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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즐겨보는 과학잡지입니다.

물론 어린이 과학동아 이외에도 몇 몇 출판사의 과학잡지를 봐왔고

지금도 중학생인 큰 아이를 위해 같은 회사의 과학동아를 구독하고

있지만, 언제나 아이들에게 넘버 원인 잡지는 어린이 과학동아가

아닌가 해요.

엄마의 눈으로야 만화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살짝

하는 편이긴하나, 곰곰 생각해보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아이들이

즐기지 못한다면 좋은 내용도 소용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굳이 과학잡지를 교과서 보듯이 봐야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점점

바뀐 생각이어서 만화의 비중쯤이야 살짝 눈감고 아이들에게 권하곤

합니다.

도착한 책은 본책도 본책이지만 부록으로 초등수학뒤집기가 한권

오네요^^ 마치 1+1의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예전 초등 과학

뒤집기도 한참 모았는데 요즘은 수학이네요^^

과학을 암기로만 공부하는 아이들에 비해 어린이 과학동아에 나온

실험을 한 뒤 이런 질문과 대답을 하다 보면 저절로 아이들의 탐구

능력과 추론능력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

이번 호 기사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숭례문에 관한 기사입니다.

과학적 시선으로 주제를 다룬 것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사진 자료도 풍부해 눈이 즐겁네요^^

부록인 초등 수학 뒤집기 역시 수학을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다뤄

주기에 앞으로 수학을 스토리 텔링으로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자료가 될것이며 최신 과학기사 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재미있게

다룬 어린이 과학동아는 과학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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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 이지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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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몸짱이 트렌드가 되었고 많은 연예인들이 너나 할것 없이 몸을

단련시켜 멋진 근육을 키우는게 다반사가 되었다. 하지만 배 나온 아줌마에겐

몸짱은 커녕 애 낳고 찐 몇십? 킬로의 살들을 떨쳐낼 수만 있다면 바랄게 없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늘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엔

배가 아픈게 사실이다.

 

맨처음 책을 봤을땐 예쁜 수필집인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다이어트 에세이란다.

방송매체에서 개그맨 정종철이 셋째를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표지속의 부인 황규림씨는 아가씨처럼 예쁘고 날씬한게 아닌가?

어...얼마전 방송에선 분명 나랑 같은 과였는데?.......

 

원래 시인이 꿈이었다는 이야기답게 오밀조밀하게 자신의 일상과 다이어트 과정을

얼굴만큼 예쁜 글로 표현했고 특히 중간중간 정종철씨가 넣어준 전문적 지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듯했다. 근육을 키우는 남자들의 다이어트와 몸매를 잡아주는

여자들의 다이어트의 다른 점, 왜 굶지 말고 다이어트 해야 하는지, 0.1kg에 목 매지

말고 다이어트 하기 등등 이미 알고 있었던 다이어트 상식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자꾸 나에게 다이어트 전선에 뛰어들기를 원하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책을 다 읽고 나니 단 석달만에 그녀의 몸매 변천사에 감탄 할 수 밖에 없고

나도!!! 라는 의지가 불끈 불끈 솟는데...과연....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앞서긴 하지만 이젠 손 놓고 그래, 어디 얼마나 찌겠냐~~며 방치했던 내 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나도 살빼고 싶다!!!!

 

표지가 너무 예뻐 그냥 에세이집 같다^^

 

 

 개그맨 정종철씨가 이젠 거의 다이어트 전문가가 된듯 하다. 다양한 팁을 책의 내용속에서

들려주고 있기에 관심있게 봤다.

헉....역시 사람은 살을 빼야 인물이 살아남을 절실히 느끼는 before, after 사진이다.

 

전업 주부만이 느끼는 심정을 담담하게 쓰면서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 등이 그려져 있다. 아쉬운건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이 조금 더 자세하게 나왔음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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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까? - 홍봉주 vs 흥선대원군 ㅣ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4
방상근 지음, 조환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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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역사서에 관심 많은 엄마와 딸이기에 이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를

여러번 접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정판은 더욱 더 알찬 구성이 눈에 뜨였습니다.

 

왜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까?는 근대사에 가장 역사적인 사건인 천주교의

전파와 그로 인한 갈등을 소재로 다루는 이야기로 원고 홍봉주가 흥선대원군을

상대로 재판을 청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흥선대원군이야 아이들 역사에서 근대사 인물 중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 인물이

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홍봉주가 누굴까 하고 보니 1866년 순교한 집안 대대로

천주교를 믿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주장은 흥선대원군의 병인 박해가 너무나

가혹했고 도둑질이나 살인을 저지르지도 않은 신자들의 명예를 복원하기 위해

흥선 대원군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건데, 읽다 보니 일단

그의 주장에 솔깃해졌습니다.

 

책을 몇 장 넘기니 중고등 교과서에서 이 내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페이지가 보이네요. 한국 근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쪽으로 교과서 개편이

이루어진 시점에서 아이들이 근현대사를 어려워 하기에 좋은 부교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의 깊이는 만만치 않으나 너무 딱딱하지 않게 법정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점은 늘 시리즈를 읽을때마다 느끼는 이 책은 가장 강점이고 새로 개편된 편집은

아이들에겐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교과서와의 연계성 역시 무시할 수 없을듯 합니다.  
근대사의 한 획을 긋는 개화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제목대로 단순히

종교문제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시대를 종합 정리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천주교 유물을 따로 본 적은 처음인듯 한데, 이 책 한권을 통해 시대의 모습과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역사적 장소, 건물, 물건에 대한 설명역시 본 내용 못지 않게 재미있

습니다. 사진 자료가 예전 시리즈에 비해 확실히 많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역사서를 즐기기 시작한 아이에겐 역사의 다른 관점을 느끼게 해주는데는

이 시리즈만한 책을 아직은 보지 못한것 같고, 늘 그렇듯 책을 처음 대했을때 홍봉주의

주장에 대해 승소?판정을 하려 했던 마음은 책을 읽으며 천주교 박해를 단순히

옳고 그름의 시각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기에 위정자는 위정자대로의 주장과 종교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흑백논리로만 충돌헀던것이 아닌가 하며 적당한 타협이

있었다면 우리의 근현대사는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상상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편집도 맘에 들고 알찬내용, 체험 정보,역사 논술코너까지 어디하나

버릴데 없이 알찬 역사서입니다. 아이들이 근대사를 단순히 암기해서 어렵고

재미없게 느낀다면 이 책이 그 생각을 바꿔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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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물리법정 7 - 일과 에너지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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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시리즈는 아직은 깊고 딱딱한 느낌이 드는 본격적인 과학서를

읽기 버거워하는 둘째를 위해 종종 권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짧은 호흡,

일상 생활속에서 소재를 찾기에 학문적이라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은 다 있는^^

 

특징을 가진 과학공화국 시리즈 중에서도 물리 법정은 초등생 둘째 뿐 아니라

중1이었던 첫째의 과학 선행을 위해서도 권했던 책으로 아무래도 저자 정완상

교수님이 특히 물리분야의 전공자이기에 다른 분야 보다도 더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이 돋보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과학분야 중에서도 특히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개념 중 하나인 일과 에너지는

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 풀기가 만만치 않은 분야입니다.

그러기에 무심한듯 툭툭 던져준 삽화에서조차 아이들이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책은 일과 에너지의 개념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용어가 아이들의 발목을 잡아 학습에 어려움을 주는데, 중간 중간 정리된

용어는 그런 부분을 해소해주니다. 중간중간 주석이 페이지 밑과 옆에 쓰여져 있는데

그 부분은 아이들이 읽으며 정리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짧막짧막한 사건 속에서 어렴풋하게 개념을 익힌 아이들이 본격적인 내용을 숙지 하기

딱 좋은 제목 그대로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코너는 이 책이 왜 필요한가를 보여주는

코너여서 이런 류의 책을 권하는 엄마들이 잊지않고 아이들이 꼭 읽고 생각해보기를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정리도 아이들은 그냥 지나 친다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내용이 흘려지기 때문입니다.

 

과학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소재를 22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뤄주고 있는데

그 내용이 중3 과정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일과 에너지 일률,

다양한 도구 들의 원리를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접해주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책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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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가는 기차 ㅣ 파랑새 사과문고 72
한혜영 지음, 정진희 그림 / 파랑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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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 이민 1,2 세대가 미국땅에서 겪었던 다양한 인종 차별의 아픔과 언어의

장벽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들어서 알고 있기에 이 책의

소재가 낯설진 않습니다. 늘 그렇듯 무시와 경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 들의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는 새롭진 않았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 본 새 삶의

모습은 어른들의 그것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게 됩니다.

 

태양과 하늘은 미국으로 이민와서 적응중인 형제 입니다. 부모님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업종 중 하나인 세탁소를 운영하시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백인들의 무시와 강도 등의 위협속에 근근이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두 형제 역시 학교에서 백인 아이들의 견제와 무시속에 칭크아이라는

무시를 받고 있는데 더 슬픈건 같은 아시안조차 두 형제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언어장벽으로 인해 의사전달이 완벽하지 않아 선생님들에게 오해도 받는

아이들의 현실이 안스럽게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도 꿋꿋한 모습이 이 두 소년의

미래가 어둡지많은 않게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이네 나나 세탁소에 강도가 들어오고 그로인해 모든 갈등의

실마리들이 하나 둘 풀리며 태양이와 하늘이는 뉴저지의 한국배나무처럼 되어

갑니다.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다양한 인종들이 어우러져 있는 미국은 인종의 샐러드볼이라

불릴만큼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데 아직도 아시안에게는 많은 장벽이

있음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그 속에서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스

러움이 느껴지는 책은 세상 사 쉬운 일은 없으며 고국을 떠나 다른 언어를 사용

하는 나라에 정착하기란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것처럼 멋지지만은 않을거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국 배나무처럼 어우러져 가며 동화되어가는

소년들의 모습에서 또다른 미래가 보임에 마음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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