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동아 2010.10.01 - 19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과학잡지를 본지도 3년이 넘어 갑니다. 그 동안 특정
잡지를 년간 구독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원하면 매달 사서 보는 방법으로 보곤 했는데
그 동안 어린이 과학동아를 살짝 아쉬워했던 면은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지만 엄마 눈엔
만화가 너무 많은게 하는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아이들이 원해 다시 보기 시작한 어린이 과학동아가 꽤 알차졌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엄마들이야 당연히 같은 값에 이것 저것 다양한 과학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거야 두말할 필요가 없는데 그런 면에서 한 달에 한번씩 별책부록으로
주는 또 한권의 책 선생님도 놀란 과학뒤집기는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과학을 세심하
게 다뤄주기에 이 한권으로도 책값은 하고도 남는 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과학잡지
의 생명 - 최신 과학뉴스와 기획기사 등 -인 기사들이 아이들에게 단행본이 주는 매력
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서기에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아이들을 위해 과학잡지를 보여
줄거라는 느낌을 줍니다.

  
이번 호에서 가장 재미있던 기사....과학잡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재미있는
기획 기사가 진부하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도한다는 점입니다.


  
ㅎㅎ 엄마가 살짝 싫어하는 만화풍의 기사와 만화...그러나 두 만화 모두 예전의
만화보다는 진보한 느낌이 들고 적절하게 이용하면 학습에 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기사도 재미있었고 과학만화와 한자어의 만남이 아이도 엄마도 만족
하게 합니다.

  
마지막 부록은 이번 호에선 더욱 아이들이 관심가져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단순히 맛난
음식이 아닌 과학으로서 접근이 신선하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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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캣! ㅣ 살림 YA 시리즈
칼 히어슨 지음, 김희진 옮김 / 살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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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점점 발전하며 우리는 잃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경제적 부와 많은 편리함을
가지게 되었지만 대신 우리는 깨끗한 자연과 멋진 생물들을 너무나 많이 잃어 과연 우리
의 후손들에게 어떤 지구를 남겨주게 될지를  정말 신중하고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
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책들 중에서도 ’스캣’은 너무나 멋지면서도 독특한
환경책입니다. 계몽을 목적으로 쓰여진 환경을 주제로 한 책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우리
에게 우리의 개발로 인해 환경이 어떻게 파괴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어떤 힘든
일을 당할지를 딱딱한 어조로 경고했다면 이 책에선 주인공들의 모험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저절로 우리가 이 시점에서 과연 지켜야 할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할 일
은 또 무엇일가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장에서 일상적인 아이들의 학교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던 이야기는 학생과 선생님의
대립을 보여준 뒤 견학을 나선 길에 선생님이 사라지는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마치 스
릴러같은 분위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선생님의 실종을 조사하던 닉과 마르타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진실을 보여주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환경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어른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닉, 드웨인,마르타, 사타치 선생님이 지켜려했던 꼬마 퓨마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보호를 기다리는 환경이 아닐까 생각하며 어린  퓨마를 지켜낸 아이들의 활약을 통해
작가는 아직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전해주려 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환경이라는 큰 얼개 안에서 가족간의 사랑이나 가족의 해체, 이라크 전쟁까지를 오밀
조밀 다룬 작가의 멋진 글솜씨에 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껏 읽었던 환경소재 이야기 중 가장 스릴 넘치며 멋진 작품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또한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음을 , 그리고 그 희망속에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멋진
자연을 남겨줄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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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클럽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7
스테판 다니엘 지음, 에스더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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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한 번쯤 거짓말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엄마에게 혼이 날까봐- 하루 한 두번쯤 귀여운 거짓말로 나름의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누구나 그 순간 거짓말은 하는게 아닌데 하는 느낌 역시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아예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아이들이 모여 클럽을 만들었
습니다. 바로 "거짓말 클럽" 입니다. 새로 전학 온 마르탱은 자신이 했던 참말을 아이
들이 거짓말로 오해하면서 거짓말 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누가누가 더 거짓말을 잘
하나를 겨루게 되는데......과연 거짓말의 끝에는 무슨 일이 기다릴까요?.....................


이 책은 지금껏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쓰여진 책들과는 달리 이러이러하니
거짓말을 하지말아라 라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의 해프
닝을 보여주면서 아이들 스스로 거짓말이 얼마나 허무하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는 
진실함이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하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르는 과정과 그 속에서 
아이 스스로 거짓말이 부르는 화를 충분히 느끼도록 들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반전의 유머러스함도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이며 책을 본 아이들
과 엄마 모두 즐겁게 읽었습니다. 덧붙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거짓말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점도 다른 책과 달리 책이 더 가치있게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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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저축은 즐거워! ㅣ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4
전윤호 지음, 이수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의 아이들은 너무나 부족한게 없어 무엇이든 원하는것은 하늘에서 뚝딱하고 떨
어지는 줄 압니다. 어른들의 무분별한 사랑이 어쩌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경제 관
념을 가지지 못하게 했는지도 모르기에 요즘들어서는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경제 관
념을 심어주는것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 경제 캠프등 다양한 체험이나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곤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고 소영이도 우리 주변의 일반적인 아이들과 똑같이 원하는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줄 알았던 귀여운 소녀입니다. 친구 솔이의 예쁜 핀이 너무나 갖고 싶지만
이젠 소영이에게 돈의 가치를 알려주어야 겠다는 엄마 아빠의 생각때문에 드디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모아 핀을 사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돈을 모으기 시작한 소영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의 가치와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는 멋진 아이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소영이는 원하는 핀을 사게 될까요?


책을 읽는 내내 내 아이들의 모습과 겹치고 과연 내 아이들에겐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
어주었는지를 반성해 보곤 했습니다. 불가능해보였던 일을 척척해가기 시작한 소영이의
변화가 내 아이들의 변화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시리즈가 학교 생활 동화
라 했는데 과연 아이들에게 독서로 습관의 변화가 일어날까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고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너무나 멋진 일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엇습니다.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한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이 보고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가지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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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야, 독도 강치야 ㅣ 봄봄 어린이 6
김일광 지음, 강신광 그림 / 봄봄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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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관한 다양한 책이 요즘들어 눈에 많이 띄이고 있는데 그 중 강치야 독도 
강치야
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따뜻한 동화로 읽는 아이들은 슬
프면서 몰랐던 것들에 대해 놀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우리의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며 여운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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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가 무엇이지? 혹시 물고기? 처음 이 책을 본 순간 떠오른 말이다. "강치"라는 단어
는 들어도 보지 못한 것이기에 궁금증이 발생해 책장을 넘기자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글이 보였다. 웬지 강치에게 하는 말인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미안한 마
음이 들었다. 게다가 일본 어업회사가 독도의 강치를 1만 4천여 마리나 죽였다고 하니
힘없는 우리 나라가 미안했다.

주인공 아기 강치 ’아라’는 독도에서 서쪽인 서도에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도에서 살던 친구 달이네 가족이 사냥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서도로
건너오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강치들은 파도에 휩쓸려 온 울릉도 어민을 발견하고 물
고기도 잡아줘 무사히 돌려보낸다.

행복하게 지내던 강치들. 그러던 어느 날 아리는 바다 속으로 잠수했다가 가죽이 벗겨
진채 죽은 강치들을 발견하고 그리고 하나 둘씩 강치들은 잡혀간다. 그런 강치들의 모습
이 너무나 슬펐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다.

이 책을 읽으니 동물 사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내 주위의 일이 아니라고 무심
하게 생각한 일들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제 2의 강치 같은 비극이 일
어나지 않도록 신경쓰고 우리가 지켜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수진이의  독서 기록문 ****





그림과 함께 쓴 독서감상문엔 강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묻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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