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거위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47
손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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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초등 3학년때 시골 장터에서 병아리 한 마리를 한 달 정도 키운 기억이 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했던 병아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매일 자라는걸 관찰해 보고서로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있는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47번째 이야기는 로렌츠가

들려주는 야생 거위 이야기 입니다.

 

로렌츠는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로 비교 동물학을 연구했다 하는데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각인 이론'을 정립한 과학자입니다. 비교 행동학에 있어선 독보적 연구를 했는데 특히

각인이론은 대중에게 친숙해 영화의 소재로도 삼았을 정도여서 어느 정도 그 내용을 알고 있

었지만 그 외에도 야생 거위가 가진 습성과 본능을 자세히 이야기해줍니다.

 

 

 

로렌츠는 각인 뿐 아니라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과 본능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야생 동물이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한 다양한 행동과 비행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교과 과정과 관계된 부분이 어디 인지를 알 수 있네요^^

거의 대부분의 학년에서 동물의 행동이나 습성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 9교시 수업의 주제인 '동물 행동학이란 무엇일까?'가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동물에 대해 인간이 왜 이리 집착하면서 대화를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잘몰랐던 로렌츠란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 야생거위를 통해 본 조류의 습성이나 각인현상

에 대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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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르네상스 문화가 꽃피게 되었을까? - 미켈란젤로 vs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7
최경석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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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EBS의 다큐 중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두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예술세계와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천지창조를 해석해주는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는데, 자음과 모음의 세계사 법정의 27번째 이야기는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법정 싸움을 통해 르네상스의 정확한 의미와 과연 누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술가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드는 첫번째 생각,

왜? 당대 최고의 두 천재가 법정에서 서로를 고소하며 법정싸움을 시작했을까?

였고 원고 미켈란 젤로가 피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청구를 했을까가

두번째 의문이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 이유가 확실히 설명되었습니다.

 

 

 

평소 르네상스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미술가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 젤로에 대한 많은 작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 등을 알고 있었으나 그들의

작품이 갖는 시대적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음을 책을 읽을수록 느꼈는데

교황청의 영향아래서 주로 기독교적 가치에 중점을 둔 작품을 많이 만들었던 미켈란젤로와

원근법 등을 사용하며 새로운 화풍을 선 보였던 다빈치 중 과연 진정한 르네상스 정신은

누가 잘 표현했는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예술이란 그 시대상을 반영하며 표현될 수 밖에 없음과 그리고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과

그 의미를 되새기며 보는 것은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는 것도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를 비교해 가며 책을 만나면 세계사와 국사가 동 떨어진

역사가 아닌 느낌이 듭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14~15,6세기는 우리의 조선시대라는 것을

첨 알았네요...ㅠㅠ

 

 

이 책을 읽으며 14세기 봉건제도의 몰락과 교회권위가 하락하면서 신에게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생각과 존엄성을 등장시킨 르네상스 시대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발했음과 그 출발이 헬레니즘에 영향 받았음을 알게

되네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시민계급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나 자신을

중요시하며 화가자신 중심의 관점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조금 더 종교와 관계를 갖었던 미켈란젤로나 조금은 자유로웠던 다빈치 모두 기존의

예술적 가치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예술영역을 가졌음을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의

뜻이나 분위기 , 주도세력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기에 르네상스 시대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판결과 관계없이 두 위대한 예술가를 통해 한 시대를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으로

마지막 역사논술 코너역시 한 번쯤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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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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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이답지 않게 좋아했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꽤 몇년이 지난 지금도

멋진 작품이었다고 칭찬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파울로 코엘료이 신작이 나왔다하니

아이가 먼저 궁금해했기에 배달될때까지 조바심내며 기다렸습니다.

 

먼저 첫 인상은 표지가 꽤 마음에 들었고 순간 착각했던 점, 삽화도 그렸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 나라 작가인 황중환님의 그림이네요. 카투니스트라는데, 어디선가 본듯하

면서도 글의 내용을 더욱 맛깔스럽게 포장해주어 노작가의 멋진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또한 책 소개를 다시 한번 보니, 파울로 코엘료가 트위터에 올린 글들을 모아 만든 작품집이라

하니 새삼 트위터의 위력을 느끼게 되는데, 동시에 전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이 그의 글을

매일 매일 만날 수 있다니, 세상이 변하긴 많이 변했네요^^

짧은 글들이기에 읽다보면 더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 아직은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하는데 몇 문장을 꼽아보면,

 

당신이 가진 흉터들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것들은 당신의 삶에 대한 의지를 상기시켜 주는 훌륭한 훈장이랍니다.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글들과 멋진 삽화를 즐기다보면 인생이란 나만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는게 아닌 다른 세계의 사람들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보다는 엄마에게 더 많은 생각의 여지를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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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금현진 지음, 이우일 그림, 배민재 정보글, 조고은 지도, 최병택 외 감수 / 사회평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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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의 9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지배에서 해방으로'

라는 부제로 우리의 근현대사를 풀어냈는데,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하며 제일 어려워하면서

재미없어? 하는 부분이기에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더욱 간절해지는 부분입니다.

이 책이 다른 역사서와 다른 점 중 하나가 아무래도 역사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표지만으로도 웬지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우일 작가의 그림도 늘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입니다.

식민지 조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역사를 여러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마치 옛날

이야기 듣는것과 같이 들려 쉽게 이해됩니다. 식민지의 정책이나 조선 총독부가 경제적, 정

치적으로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독립운동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새로운 문물이

들어와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해방까지의 이야기들이 질문과 대답을 통해

수업 형식으로 들려집니다.

이 책은 사진 자료가 풍부해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다른 책과 달리 인물사진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의 역사를 어려워 하는 이유 중 하나인 많은 등장인물이 아이들에게 헷갈리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가 아닐듯 합니다.

여운형, 박헌영,박준채, 한용운,최승희 등의 사진 자료를 통해 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이 여느 책보다 알차다는 느낌이 드는데 각 장마다 용선생의 역사카페,

나선애의 정리노트,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코너를 통해 단순히 읽고 그냥 스치는

것이 아닌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막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역사를 보여주는데

이만한 책이 없을 듯 하고 특히 이번 주제는 더욱 더 이 책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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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답사 - 인류의 비밀과 역사가 담긴 보물 세계 유산 3
서관순 지음, 허용선 사진 / 사계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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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에 관한 책은 집에도 몇 권이 있는데, 내용이 좋아도 설명이 너무 길거나 하면

생각보다 손이 잘 가지 않아 아이들 수준에 딱 맞으면서도 사진 자료가 풍부한 책을 찾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문화를 잘 드러내는 최고의 문화재이기에 세계문화유산만 잘 알아도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세계사를 공부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더 재미있게 접근시키기엔 문화유산을 주제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래도 이름을 많이 들어 잘 알고 있는 베르사유 궁전, 피라미드, 타지마할, 앙코르와트

만리장성, 마추픽추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문화유산인 줄 몰랐던..ㅠㅠ 크렘린,알람브라 궁전,

바티칸, 베네치아, 아우슈비츠 수용소,코르디레라스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잘 몰랐던 내용이

많아 흥미로왔네요^^

사진 자료가 많아 아이들이 그냥 설명만 들을 때보다 이해도 잘 되고 실제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좋았습니다.

일단 세계 문화 유산이 어디에 위치하는 지를 먼저 보여준뒤 만들어진 배경 등을 역사적으로

듣도 장소만의 의미등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런 뒤, ~~에서 온 쪽지 라는 페이지를 통해

문화 유산과 관계 된 인물, 해당 나라에 대한 설명등을 한 번 더 자세히 들려줍니다.

처음 책을 봤을때 느낌처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다양한 세계사를

알아보기 딱 좋은 책이었으며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못 가본 장소지만 자세히 직접 들여다

보는 느낌을 주었기에 꽤 알찬 구성의 책으로 잘 몰랐던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시리즈 전체가 궁금해지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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